韓 스타트업 8개사, ‘포브스 아시아 100대 주목할 기업’ 선정


국내 스타트업 8개사가 글로벌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2025 포브스 아시아 주목해야 할 100대 기업(Forbes Asia 100 to Watch 2025)’에 선정됐다.

FORBS100 선정 - 와우테일

상위 국가는 인도(18개사), 싱가포르(14개사), 일본(14개사), 중국(9개사) 순으로 집계됐으며 한국은 인도네시아와 함께 8개 기업으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에너지·친환경 기술, 생명공학·헬스케어, 산업·제조, 엔터프라이즈 기술·로보틱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르게 선정됐다. 특히 ‘에임드바이오(Aimed Bio)’는 항체-약물 접합체 기반 신약 개발로 바이오헬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드러냈고, ‘에이트테크(Aetech)’은 AI 로봇을 통한 폐기물 분류 기술로 그린테크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반프(BANF)’는 타이어 센서 기반 차량 안전 관리, ‘다투모(Datumo, 국내 법인명 셀렉트스타)’는 AI 학습 데이터 검증으로 각각 산업·제조, 엔터프라이즈 기술 부문에서 주목을 받았다. 또한 에버엑스(EverEx), 메디사피엔스(MedySapiens, Inc), 플렉스(FLEX) 등이 이름을 올리며 특정 산업에 편중되지 않고 기술 기반 혁신을 다방면에서 실현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장해남 플렉스 대표는 “이번 포브스 선정은 단순한 HR 솔루션을 넘어, 데이터 기반 AI 기술로 기업의 성장을 돕는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비전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HR이나 재무와 같은 특정 도메인의 벽을 허물고, 조직과 구성원 데이터 기반의 AI SaaS를 개척하며 고객의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하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 역시 “포브스 아시아 100 선정은 셀렉트스타의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현재도 글로벌 파트너와 꾸준한 협업 논의가 이뤄지고 있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성과를 확장해 나가며 국가대표 AI 데이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포브스는 이번 선정과 관련해 “지난 연말 1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던 아시아 지역 벤처캐피털 투자가 올해 일부 국가에서 증가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인도, 일본, 싱가포르가 올해 더 많은 위험 자본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투자자들은 바이오, 우주항공, 친환경 기술 등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개 리스트에 오른 기업이 현재까지 유치한 금액은 약 30억 달러이며 이는 전년 선정사들의 투자 유치금 20억 달러보다 증가한 수치”라고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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