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 기업 지원 ‘멘트리’, 지란재팬으로부터 투자 유치


해외 진출 전문 지원 기업 멘트리지란재팬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일본 시장 진출을 원하는 스타트업과 기업들에게 더욱 강력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십의 성격으로 진행됐다. 

mentree1 - 와우테일

지란재팬은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스타트업 지원 커뮤니티 ‘Japan to Global’을 운영하며, 스타트업 대상 스터디 및 네트워킹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멘트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 발돋움하려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실행력과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멘트리는 해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개인과 기업이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회사다. 15개국 이상, 128명 이상의 글로벌 멘토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은 1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다. 멘토들은 IT, 제조업, 금융, 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계에서 마케터, 엔지니어, 디자이너, 변호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고 멘트리에서는 이들과 함께 현지로 진출하고 정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온라인 멘토링(커리어 멘토링), 비즈니스 멘토링(하나의 기업에 여러 멘토가 다각적인 관점에서 멘토링을 지원하는 1:N 멘토링, 니즈에 맞는 멘토와 밀착 멘토링을 하는 1:1 멘토링, 여러 멘토들에게 릴레이 형식으로 멘토링을 받는 릴레이 멘토링), 세미나(커리어 세미나, 비즈니스 세미나), 기업의 초기 시장 안착을 돕는 실무형 프로그램인 ‘멘트리 부스터’ 등이 있다.

특히 멘트리는 기업의 초기 시장 안착을 돕는 실무형 프로그램 ‘멘트리 부스터’를 지난 4월부터 운영하기 시작했다. 현지에서 직접 성과를 만들어낸 시니어 전문가들이 참여해 Go-to-Market 전략, 초기 테스트 마케팅, 서비스 그로스 해킹 실무 지원, 영업 및 조직 운영 등 단순한 어드바이징이 아닌 실제로 실무를 지원한다. 멘트리 부스터는 시니어 인재 확보가 어려워 문제 정의 및 의사 결정에 어려움을 겪는 일본 진출 기업들에게 ‘시간과 비용 절감’, ‘실전 중심의 실행’, ‘마케팅·영업·조직을 아우르는 운영’ 등 차별화된 장점을 갖고 있다.

이상아 멘트리 대표는 “1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현지 전문가들이 최적화된 팀으로 직접 프로젝트를 리드하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줄이고 핵심 과제에 집중할 수 있다”며 “빠른 의사결정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반으로 일본 시장에서 성공적인 안착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지란재팬과의 협업은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더 많은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도전하는 기업들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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