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브랜드 ‘팁토우’ 운영사 프루트풀, 20억원 프리A 투자 유치


뷰티 브랜드 ‘팁토우(Tiptoe)’를 운영하는 프루트풀이 프리시리즈A 라운드에서 총 2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슈미트, 케이디앤제이파트너스, 아모레퍼시픽이 참여한 이번 투자로 프루트풀은 포스트 밸류에이션 110억 원을 달성했다.

TIPTOW - 와우테일

프루트풀은 블랭크 코퍼레이션 출신 창업자 이상빈 대표가 대중 브랜드 운영 경험과 온라인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또한, 영상 및 영화 전공 배경을 살려 이야기가 담긴 제품과 콘텐츠를 제품과 함께 선보이고 있다.

팁토우는 7월 론칭한 틴트 라인을 기반으로 색조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선론칭 한 달 만에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확정했으며, 8월 말까지 전국 매장 입고가 예정돼 있다. 또한, 4분기에는 일본 ‘로즈마리(rosemary)’ 숍인(shop-in), ‘플라자(Plaza)’ 등 주요 버라이어티숍에 입점하며 해외 유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루트풀은 이번 투자금을 ▲립 메이크업을 시작으로 한 색조 카테고리 확장 ▲제품 고도화 ▲글로벌 마케팅 및 인플루언서 협업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프루트풀 투자사 슈미트 김중윤 심사역은 “프루트풀은 독창적인 감성과 차별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네일, 페이스, 립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국내 성장세를 바탕으로 일본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상빈 프루트풀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팁토우는 올리브영 및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고, K-뷰티 색조 시장에서 좋은 포트폴리오로 자리 잡겠다”며, “앞으로 팁토우만의 걸코어 감성으로 차별화된 매력적인 브랜드로 고객 인지도를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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