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CT, 창립 10년만에 첫 월간 손익분기점 돌파 


온투금융 핀테크사 PFCT(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관리손익(조정 EBITDA) 기준 8월 월간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PFCT - 와우테일

지난 2015년 설립된 PFCT는 2024년 4분기 약 –19억 원의 적자에서 출발해 1분기 –13억7천만 원, 2분기 –9억9천만 원으로 적자 폭을 개선해왔다. 월별로도 꾸준히 개선세를 이어가 8월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특히 같은 달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62% 성장한 16억원으로, 사업 확장세를 입증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사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과 재무 건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회사 측은 “이같은 성과는 온투금융플랫폼 ‘크플’과 AI 리스크 관리 솔루션 ‘에어팩(AIRPACK)’ 두 축의 동반 성장이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크플은 올해 1~8월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1.6배 이상 증가했으며 온투금융상품은 현재 업계 최다 대출비교서비스 플랫폼에 입점됐다. 

같은 기간 에어팩 누적 매출은 4배 이상 성장했다. 론칭 2년 만에 국내 최상위 저축은행·카드사로 공급이 확대됐고 2024년 2월 시작한 해외 진출도 조기 수익화에 성공해 손익 개선을 견인했다.

특히 이번 월간 손익분기점 달성 성과는 더 큰 성장을 위해 인적, 물적 투자를 지속하는 가운데 달성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PFCT는 인도네시아 기업 인수, 베트남·호주 등 아세안 시장 확장, 핵심 혁신 인재의 적극적 영입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선제적 투자를 지속해왔다. 

이수환 PFCT 대표는 “온투금융과 AI 금융기술 사업 두 축의 질적 성장이 결실을 맺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과 재무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금융 소비자가 효용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온투금융 상품을 선보이고, AI 기반 리스크 관리 솔루션 공급을 국내외로 지속 확대해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렌딩테크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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