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수산·양식 ‘타이드풀’, 스케일업 팁스 선정


수산·양식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타이드풀이 중소벤처기업부  ‘스케일업 팁스‘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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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업 팁스는 민간투자사와 연구·개발 전문회사 컨소시엄이 먼저 유망 기업을 발굴·투자하면 정부가 추가로 연구개발 자금을 매칭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타이드풀은 지난해 팁스 선정에 이어 올해 스케일업 팁스까지 연속 선정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향후 3년간 약 12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지원을 받게 된다.

타이드풀은 AI 기반 양식 생산성 최적화 솔루션 ‘피시스콥(FISHSCOPE)’과 고품질 양식 수산물 유통·판매 브랜드 ‘피시파더(FISHFATHER)’를 운영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기술 도입 속도가 느린 1차 산업 현장에서 인공지능을 접목해 생산성과 공급망 안정화를 이끌고 있다.

이번 지원을 통해 ▲양식 수산물 품귀 예측 ▲컴퓨터비전 기반 치어 계수기 ▲AI 출하 예측 모델 등을 개발, 수산물 공급 안정화와 산업 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준호 타이드풀 대표는 “피시스콥을 통해 축적한 핵심 AI 기술과 피시파더 운영 과정에서 확보한 업계 네트워크를 융합해, 기술과 현장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겠다”며, “타이드풀은 국내 양식산업 스마트화의 대표주자로서, 앞으로도 수산·양식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이드풀은 지난해 12월 퓨처플레이와 본엔젤스로부터 총 15억 원 규모의 프리A(Pre-A) 투자를 유치했다. 창업 초기부터 피시스콥의 핵심 AI 기술 개발에 매진해 빠른 사업화를 이뤄냈으며, 설립 3년 만에 피시파더 브랜드로 활어 유통 시장에 안착했다. 올해는 매출 2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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