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경기문화창조허브] 우리집에 오은영이!I 데이터로 풀어낸 팀플레이 육아 ‘커넥토’


  • 현재 투자유치 단계 : 시드
  • 투자유치 목표 금액 : 5억원
  • 투자유치 희망 시기 : 2025년 4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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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는 가장 어려운 프로젝트인데, 정작 TF팀도 없이 부모 혼자 던져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그 팀플레이를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습니다.”

출산율 저하와 함께 역설적으로 더욱 커지고 있는 시장이 바로 육아·교육 시장이다. 아이의 수는 줄어들지만, 한 아이에게 쏟는 관심과 투자는 오히려 늘어나는 현상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육아는 부모 개인의 희생에 의존하는 구조이며, 특히 맞벌이 가정은 육아 정보부터 돌봄 인프라, 정서적 지지까지 모든 것을 혼자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국의 많은 부모들이 육아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으며, 0~7세 자녀를 둔 부모의 65% 이상이 ‘육아 동지’의 부재를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한편,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MZ 부모들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개인화된 솔루션과 실질적인 커뮤니티 연결을 원하고 있으며, AI와 데이터 기반의 육아 지원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육아 앱들은 단편적인 정보 제공에 그치고 있거나, 성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코칭이나 공동 육아 커뮤니티로의 연결 기능은 부재한 실정이다.

요즘의 젊은 세대들이 겪는 ‘육아의 고립’ 문제를 AI 기반 패밀리테크 솔루션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커넥토다. AI 기반 육아 코치와 성향 분석, 지역 기반 팀플레이 기능을 통합한 모바일 앱 ‘인디언밥’을 개발, 2024년 9월 정식 출시해 3개월 만에 3,000명 이상이 가입하는 성과를 올렸다. 

인디언밥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육아 정보 제공을 넘어 ‘기술 기반 커뮤니티’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했다는 점이다. 성향 기반 부족(tribe) 매칭을 통해 부모 간의 정서적·실질적 육아 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성장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행동 코칭을 제공한다. 여기서 ‘인디언밥’이라는 특이한 이름도 아이들이 혼자 먹기 힘든 밥을 함께 나눠 먹는다는 의미에서 착안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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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팀의 공통점은 모두 ‘아이를 직접 키우는 부모’라는 점이다. 삼성, 현대카드, 카카오, 배달의민족 등에서 신규 서비스를 기획·개발한 경험을 가진 이들은 실제 육아 경험에서 출발한 깊은 문제 이해도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설계했다. 이러한 실행력과 사용자 관점이 경쟁력의 원천이라고 자부한다.

‘인디언밥’은 단순히 육아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성향과 기질을 데이터로 분석하고 부모에게 맞춤형 육아법과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한나 대표는 아이를 키우며 다양한 육아 서비스를 경험했다. 그러나 데이터의 연속성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커넥토를 설립했다. 

“좋은 서비스들이 많지만 아이가 성장하며 대부분 ‘졸업’하게 된다. 신생아 때 쓰던 서비스는 아이가 크면 이어지지 않고, 그동안 모아둔 데이터가 사라지는 게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커넥토의 차별점은 ‘데이터의 연속성’이다. 0세부터 청소년기, 더 나아가 성인기까지 아이가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전 과정을 데이터로 기록하고, 이를 통해 육아에서 교육, 나아가 커리어 패스까지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김한나 대표는 “마치 집집마다 오은영 선생님이 한 분씩 계신 것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며, AI가 부모의 객관적인 눈이 되어주는 것이 서비스의 핵심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커넥토는 초기 실험 단계에서 ‘KYK 모델’을 통해 부모의 궁금증을 확인했다. 웹 서비스로 시작, 채 한 달이 되기 전 3,000명 이상 몰리며 육아법에 대한 갈증을 증명했다. 이후 성향 분석 모델은 지속적으로 고도화돼, 현재는 TCI 검사와 기질 유형까지 반영한 60여 가지 성향 프로파일을 제공한다.

특히 성향분석은 단순 놀이가 아니라, 부모들이 서로 아이의 성향을 비교·공유하며 흥미를 느끼는 경험을 제공한다. 아이 성향을 물, 불, 땅 같은 원소 기호와 동물 상징으로 표현해주면, ‘우리 아이는 불호랑이야’라고 얘기하며 자연스럽게 아이에 대해 대화가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커넥토는 상품 개발과 콘텐츠 커머스로 확장할 수 있는 IP 기반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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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토의 또 다른 특징은 ‘매칭’이다. 아이 성향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단지 단위의 부모와 아이를 연결한다. 

김한나 대표는 “아파트 단지 안에서 비슷한 성향의 아이와 부모가 만날 수 있도록 매칭한다. 놀이터에서 ‘보물찾기 모임’을 주선하는 식인데, 틴더의 흐름과 유사하다”라며 “가족 내부에서도 ‘팀’을 만들어 육아를 나누도록 지원하는데, 엄마 아빠가 한 팀이 되어 학부모 총회, 숙제 확인 같은 역할을 나누도록 돕는 개인 맞춤형 비서 같은 역할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궁극적으로 커넥토는 ‘HR 플랫폼’으로의 확장 비전을 그리고 있다. 육아 지원을 넘어 아이의 성향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육과 진로까지 연결한다는 목표다. 

판교경기문화창조허브 입주기업으로 누리는 이점에 대해 김한나 대표는 “빅테크와 초기 스타트업이 공존하는 판교허브의 독특한 입지 덕분에, 실무적인 교류와 시행착오 최소화에 큰 도움이 되었다. 정기적인 밋업, 투자자 네트워킹, 모의 데모데이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의 현재 위치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전략을 리프레시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현재 커넥토는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별 정책 정보와 돌봄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으며, 향후 건강·검진 데이터를 통합해 마이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AI 기반 커뮤니티와 콘텐츠 커머스 ‘해빗(Habit)’을 통해 부모가 아이와 함께할 활동을 선택·구매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한나 대표는 “육아는 여전히 많은 부모가 혼자 감당해야 하는 영역으로 남아 있지만 데이터를 기반으로 팀플레이를 만든다면, 육아는 훨씬 쉽고 즐거워질 수 있다”라며 “커넥토가 부모에게는 든든한 동료, 아이에게는 성장 파트너가 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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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토가 해결하려는 문제점이 무엇인가요?

육아는 여전히 부모 개인의 희생에 의존하는 구조예요. 특히 맞벌이 가정은 육아 정보, 돌봄 인프라, 정서적 지지까지 모두 혼자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죠. 전국의 부모들이 육아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으며, 0~7세 자녀를 둔 부모의 65% 이상이 ‘육아 동지’의 부재를 문제로 인식하고 있어요.

현재 대부분의 육아 앱은 단편적인 정보 제공에 그치고 있으며, 성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코칭이나 공동 육아 커뮤니티로의 연결 기능은 부재한 실정입니다. 인디언밥은 이러한 ‘육아의 고립’ 문제를 해결하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패밀리테크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해요.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시나요?

인디언밥은 AI 기반의 육아 코치, 아이 성향 분석, 성장 트래킹, 지역 기반 팀플레이 기능이 통합된 모바일 앱이에요. 성향 기반 팀(Team) 매칭을 통해 부모 간의 정서적·실질적 육아 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성장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행동 코칭을 제공합니다.

부모는 자녀의 발달 상황을 간편하게 점검할 수 있고, 유사한 고민을 가진 가족과 연결되어 공동 육아를 실현할 수 있어요. 우리는 육아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모와 아이, 가족과 가족을 연결하는 ‘기술 기반 커뮤니티’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다른 육아 앱들과 비교했을 때 인디언밥만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대부분의 육아 앱은 특정 연령대에 한정된 육아 정보 제공에 머물고 있어요. 인디언밥은 세 가지 측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첫째, 성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화된 AI 육아 코칭이에요. 둘째, 성향과 지역 기반의 부족 연결 및 팀플레이 육아 인프라를 구축했고요. 셋째, 부모와 아이의 동시 성장을 설계한 통합형 구조라는 점입니다.

또한 영유아 건강검진과 연계한 성장 체크리스트, AI 기반 추천 매칭 시스템 등 데이터 기반의 행동 유도 기술을 내재화하고 있으며, 커뮤니티를 ‘정보 소비’가 아닌 ‘행동 실행’ 중심으로 연결하는 점이 기술적 차별화 요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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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비스 상태는 어떤가요?

2024년 9월 iOS/Android 정식 출시했고요, 현재 아이 성향 분석 기반 성장 코칭, 주소 및 성향 기반 부족 매칭 시스템, AI 기반 습관 형성 도우미(21일 챌린지), 커뮤니티 기반 품앗이 육아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요.

현재 3,000명 이상의 부모가 가입하였으며, 월간 리텐션은 37.2%, 평균 NPS는 61로 초기 지표는 긍정적입니다. 정부 과제(GovTech, NIPA) 및 호텔 제휴(B2B)를 통해 실사용 사례를 확보했으며, 연말까지 5만 유저 확보를 목표로 성장 가속화 중이에요.

타깃 시장 규모와 핵심 고객층은 어떻게 되나요?

인디언밥의 1차 타깃은 수도권 거주 3040의 바쁜 부모들이에요. 최근 다시 출생율이 높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아이의 수가 적어질수록 더 커지는 역설적인 시장이 육아, 교육 시장입니다.

국내 자녀가 있는 가구는 약 200만 세대이며, 이 중 70% 이상이 맞벌이 가정이에요. 디지털 육아 앱 사용자만 35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되며 점차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육아앱·육아교육·가정돌봄 등을 아우르는 패밀리테크 시장은 글로벌 600조원, 국내 기준 60억 정도예요. 이 규모는 반도체, 게임, 뷰티 시장보다도 큰 시장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시기 편할 것 같아요.

인디언밥은 이 중에서도 ‘개인화 성장 데이터 기반 육아 시장’이라는 새로운 버티컬을 선도하고자 합니다.

수익 모델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인디언밥은 B2C 중심의 서비스지만, B2B 확장을 통해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어요.

B2C 측면에서는 출시 초기에 아이 성향 분석 및 팀플레이 기능을 무료로 제공했고, 6월부터 출시된 습관 기반 콘텐츠 커머스 ‘해빗’을 통해 MAU의 10%가 유료 전환되었어요. 이달 출시 예정인 AI 육아 코치를 통해 유입을 확대한 후, 연말부터는 월 정액 구독 모델을 본격 도입해 수익 구조를 안정화할 계획입니다.

B2B로는 5월 가정의 달 시즌에 아도니스 아트힐 리조트와 제휴하여 가족 대상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고, 호텔 체인 브랜드와의 연계를 통한 인지도 상승 및 수익쉐어 모델을 전개 중이에요. 또한 모 영어서비스와 협업하여 수도권 프리미엄 아파트 커뮤니티 내 주말·방학 캠프 기획도 추진 중입니다.

B2G는 여성가족부의 돌봄 데이터를 AI 육아 코치와 연계하고 있으며, 민간 데이터의 공공데이터화 및 공공서비스 연동을 통해 패밀리 인프라로서의 확장을 도모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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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주요 성과를 소개해주세요.

정부지원 및 수상 이력으로는 2024 여성가족부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장려상, 2024 GovTech 혁신페스티벌 우수상(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 2025 NIPA GovTech 실증사업 선정 등이 있어요.

고객 지표로는 3,000명 이상 가입자를 확보했고, MAU의 10%가 유료 고객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투자 유치 및 사업화 기반으로는 Pre-Seed 투자 유치를 완료했고, GovTech, 창업패키지, 특화 지원 등 정부지원금도 확보했어요.

커넥토 팀만의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우리 팀의 가장 큰 공통점은 ‘아이를 직접 키우는 부모’라는 점이며, 동시에 ‘서비스에 대한 집요한 향상심’을 공유하고 있다는 거예요. 창업 멤버는 삼성, 현대카드, 카카오, 배달의민족 등에서 신규 서비스를 기획·개발하고 성공적으로 런칭한 경험이 있으며, 실제 육아 경험에서 출발한 깊은 문제 이해도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설계하고 실행하고 있습니다.

각 구성원은 개발, 기획, UI/UX, CX 디자인, 마케팅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서, 고객 피드백 기반의 빠른 개선과 배포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평균 2개월 주기로 서비스 버전업을 실행하고 있어요. 이러한 실행력과 사용자의 삶에 닿은 관점이 인디언밥 팀의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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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콘텐츠진흥원 프로그램은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빅테크와 초기 스타트업이 공존하는 독특한 입지 덕분에, 실무적인 교류와 시행착오 최소화에 큰 도움이 되었어요. 입주 공간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창업자들의 열정은 긴장감을 주는 동시에 자극이 되었고, 정기적인 밋업, 투자자 네트워킹, 모의 데모데이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의 현재 위치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전략을 리프레시할 수 있었습니다.

투자를 받아야 하는 이유를 말씀해주세요.

이제 방향과 PMF 검증은 끝났습니다. 패밀리테크 분야를 선점하고 빠르게 스케일업하기 위한 목적으로 투자를 유치하고자 해요.

첫째, 인디언밥은 육아의 고통을 해소하는 명확한 문제 정의와 구조를 갖춘 서비스입니다. 가족과 아이의 성장에 필요한 시점을 데이터로 예측하고, 이를 수익 모델로 연결하는 구조화가 가능해요.

둘째, 출시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대비 10배 이상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으며, B2C의 유료 전환과 B2B/B2G의 수익화가 동시다발적으로 검증되고 있습니다.

셋째, 우리는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을 준비 중이며, 최대 5년 이내 M&A 형태의 Exit을 목표로 해요. 이미 해외 리드 고객 조사를 진행 중이며, 아파트 커뮤니티 기반 지역 확장 및 콘텐츠 확장을 통해 구조적 성장이 가능한 시점에 도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육아는 다음 세대를 키우는 동시에 부모 세대의 삶을 다시 쓰는 일입니다. 인디언밥은 데이터를 통해 아이의 성장과 부모의 일상을 동시에 이해하고, 기술을 통해 ‘함께하는 육아’의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단순한 육아 앱이 아니라, 가족을 위한 지속가능한 사회 인프라가 되는 거예요. 육아를 1/N하고 싶은 세상 모든 부모들에게, 인디언밥이 팀이 되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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