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허브-픽스업] AI 도입 벽 낮춰 中企 경쟁력 강화④ 데이터아트 


우리는 일상 속에서 수많은 서비스와 기술을 접하며 이용한다.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와 기술 인프라 안에서 여전히 비효율적인 문제와 과도 비용, 불편한 사용자 경험 등의 문제를 날카롭게 포착해 해결하는 기업들이 있다. 판교경기문화창조허브를 기반으로 성장 중인 스타트업들은 이러한 페인포인트를 포착하고, 데이터·AI·콘텐츠 기술을 통해 효율적, 합리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쉽게 풀리지 않던 각 산업 분야의 ‘뾰족한 니즈’를 기회로 바꾸는 이들의 전략과 혁신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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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살펴볼 광고/마케팅 분야는 그 어떤 산업군보다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 광고를 보고, 브랜드와 상호작용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과도한 제작 비용, 비효율적인 집행 구조, 낮은 개인화 수준 등 여전히 풀리지 않은 문제들이 자리하고 있다. 판교경기문화창조허브 지원지업인 아크론, 코이비스, 피치에이아이, 커넥토, 데이터아트, 플래콘 등은 이러한 마케팅 산업의 페인포인트를 정면으로 겨냥한다. AI 자동화부터 데이터 기반 타기팅, 실시간 성과 측정 솔루션까지, 이들은 ‘우리가 늘 쓰지만 불편했던’ 광고 시스템을 똑똑하게 뒤집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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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가 열리면서 광고·마케팅 영역의 디지털 전환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기술 도입의 어려움이 여전히 크다. 특히 중소기업은 전담 조직과 예산 부족으로 선뜻 AI 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하기 어렵다. 데이터가 흩어져 있어 성과 측정이 불가능하고, 고객 응대·영업 자료가 일회성으로 소비되는 일이 반복된다. 결국 제대로 된 데이터 기반 마케팅을 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데이터아트는 이 문제를 데이터 자산화라는 방식으로 접근한다. 기업 내부에 이미 존재하는 상담 기록, 제품 콘텐츠, 영업 자료 등을 구조화하고, AI 에이전트를 통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한다. 그 결과 기업은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성과 지향 마케팅을 할 수 있게 된다. 고객문의 데이터는 AI 상담 시나리오가 되고, 영업자료는 자동화된 세일즈 에이전트로 진화하며, 콘텐츠는 고객 타겟팅에 활용되는 핵심 마케팅 데이터가 된다. 버려지던 정보들이 곧 광고 효율을 높이는 자산으로 전환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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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대표는 삼성전자와 휴렛팩커드에서 17년간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이끈 데이터 전문가다. 그는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AI 자동화의 효과를 더 크게 본다”고 강조한다. 인력이 적은 조직일수록, AI가 마케팅과 고객 관리 업무를 대신하면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실제로 데이터아트의 고객사는 고객 응대 속도 개선, 리드 전환율 상승, 콘텐츠 재활용 증대 등 수익과 직결되는 성과를 경험했다.

또한 데이터아트는 AI 도구 공급 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데이터 역량 구축을 목표로 한다. 기업 내부에 노하우가 쌓이도록 하는 하이브리드 AI 구조를 제공해,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장기 경쟁력을 확보한다. 유지보수 부담도 줄어 광고·마케팅 자동화를 안정적으로 지속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SaaS 기반 자동화 솔루션을 출시해 더 많은 기업이 쉽게 AI 마케팅을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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