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X 2025 스타트업 아레나, 30개 혁신기업 참여로 성황리 종료


대구광역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린 「FIX 2025 스타트업 아레나」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daegu startup arena in FIX1 - 와우테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된 스타트업 아레나 전시관에는 CES·FIX 혁신상 수상기업, 삼성전자 C-Lab Outside 선정기업, 대구센터 우수기업 등 총 30개 혁신 스타트업이 참여해 첨단 기술을 선보이며 국내외 투자자와 바이어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스타트업 아레나는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케어, 로봇, 친환경·에너지 등 대구시 5대 미래 신산업 분야와 밀접히 연계된 혁신기업들이 다수 참가했다. 전시 기업들은 자체 기술과 제품을 직접 시연하며, 글로벌 벤처캐피탈(VC)과 대·중견기업, 해외 바이어들과 활발히 교류했다.

그 결과, 행사 기간 동안 총 522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되었으며, 현장에서 글로벌 미디어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특히 참가 기업 중 5개사가 글로벌 미디어픽 어워드를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올해 FIX 2025 이노베이션 어워즈에서는 아임시스템(최고혁신상), 한국그린데이터(혁신상), 파네시아(혁신상)가 수상하며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아임시스템은 혈관 시술용 마이크로 로봇으로 미래 의료 분야의 혁신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한국그린데이터는 AI 기반 에너지·탄소 관리 솔루션으로 ESG 경영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파네시아는 CXL(Compute Express Link) 기반 AI 가속시스템을 선보이며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확장 가능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에는 혁신기관 11개사가 함께 참여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했다. 하나증권, iM뱅크, IBK창공 대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달구별브릿지사업단, 한국발명진흥회, K-ICT 창업멘토링센터,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대구지식재산센터 등은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멘토링 및 컨설팅 약 170건을 제공했다. 이 과정에서 기술 고도화, 시장 진입 전략, 지식재산권 보호, 투자유치 전략 등 다양한 분야의 애로 사항이 실시간으로 해소되며, 참가기업의 현장 체감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daegu startup arena in FIX2 - 와우테일

또한 행사 첫째 날에는 대경권 혁신 스타트업 IR 데모데이가 개최되어 초기 스타트업들이 투자자 앞에서 직접 자사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했다. 데모데이는 로봇·AI·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했으며, 국내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실질적인 투자 검토가 이어졌다. 특히 대구센터는 ICT 투자밋업을 통해 12개 기업과 총 16건, 약 135억 원 규모의 투자 상담을 진행하며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스타트업 아레나는 단순한 전시행사를 넘어, 지역 창업기업의 비즈니스 스케일업을 적극 지원했으며 앞으로 스타트업 아레나를 창업기업 기업간거래(B2B) 사업 강화 위한 핵심 단계로 자리매김 시키겠다는 계획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올해 2회를 맞이하는 FIX 2025 스타트업 아레나가 창업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며 “대구센터는 앞으로도 창업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진출과 기술 고도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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