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허브-GO GLOBAL] 윈디플로로 글로벌 AI 개발 시장 노크⑤ 하마다랩스


세계 시장은 점점 더 경계가 옅어지고 있다. 디지털 전환과 함께 콘텐츠, 서비스, 기술의 글로벌 확산 속도는 유례없이 빨라졌다. 그러나 글로벌 비즈니스의 문은 여전히 누구에게나 쉽게 열려 있지 않다. 언어, 문화, 정책, 인프라, 비용 등 복합적인 장벽이 여전히 존재하며 많은 기업들은 해외 진출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는다. 판교경기문화창조허브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스타트업들은 이러한 한계를 새로운 기회로 정의한다. 이들은 번역, 로컬라이제이션, 글로벌 체류 및 운영 지원, 해외 콘텐츠 진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성과 기술을 통해 걸림돌을 허물어내고 있다. 한층 더 넓은 시장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기업들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글로벌 진출의 실질적 해결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PANGYOHUB 1 - 와우테일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은 단순한 진출을 넘어 진정한 ‘현지화’를 필요로 한다. 언어와 문화, 콘텐츠 소비 방식의 차이, 현지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낯섦까지 글로벌 시장은 언제나 새로운 난제를 제시한다. 기업들은 높은 비용과 절차적 복잡성 속에서 시행착오를 겪기 마련이다. 놀플렉스, 드림크래프트, 세아이, 픽셀, 폰드메이커스, 하마다랩스, 투게더라이프 등은 이러한 글로벌 진출의 장벽을 기술과 창의성으로 해결하고 있다. 각각 콘텐츠 기반 글로벌 확산, 전문 번역 및 로컬라이제이션, 외국인 체류 편의 서비스, 글로벌 커머스와 운영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자 한다. 글로벌 확장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품고, 데이터·AI·콘텐츠 기술을 바탕으로 현실적 난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들의 솔루션과 혁신 전략을 살펴보자.

%ED%95%98%EB%A7%88%EB%8B%A4%EB%9E%A9%EC%8A%A4 %EB%A1%9C%EA%B3%A0 1 - 와우테일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전 세계 기업이 AI 도입에 몰리고 있다. 글로벌 LLM 시장은 2025년 8조 원 규모로 예상되지만, 기업 현장에서는 여전히 “어떻게 AI를 업무에 도입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이 남아 있다. 전문 인력 부족, 높은 개발 비용, 복잡한 파이프라인 구축이 발목을 잡는다. ‘하마다랩스’는 바로 이 장벽을 허물기 위한 기술 스타트업이다.

하마다랩스는 노코드 LLMOps 플랫폼 ‘윈디플로’를 통해 AI 개발 과정을 혁신하고 있다. 복잡한 AI 파이프라인을 코드 기반으로 구축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윈디플로는 드래그앤드롭 방식의 시각 인터페이스만으로 AI 기능을 조립하듯 구성할 수 있다. 방승애 대표는 이를 두고 “AI를 레고처럼 조립하는 경험”이라고 설명한다. DOS에서 GUI 기반 OS로 전환되며 컴퓨팅 접근성이 폭발적으로 높아진 것처럼, AI 개발도 시각적 혁신을 통해 대중화되리라는 전략이다.

hamada1 - 와우테일

이러한 방향성은 이미 시장 반응으로 입증되고 있다. 윈디플로는 출시 후 20개국 2만 명 방문, 그 중 2천 명이 실제 사용자로 전환되는 높은 전환율을 기록했다. 특히 개발팀이 없는 스타트업과 사내 PoC를 추진 중인 상장사들이 적극 협업을 희망하고 있다. 현재까지 5개 스타트업과 계약, 2개 상장사 PoC 완료, 1개 상장사는 도입 논의 중이다. 또한 일본 기업 2곳과 MOU 및 판매 계약을 성사하며 해외 진출 기반도 확보했다.

경쟁력은 단순한 노코드 툴의 범위를 넘어선다. 하마다랩스는 ▲직군 간 실시간 협업이 가능한 캔버스 기반 인터페이스 ▲요구 분석을 통한 AI 자동 오케스트레이션 ▲산업별 도메인 특화 템플릿을 통해 기업이 실제 업무 환경에 AI를 접목하도록 돕는다. 특히 AI 전문 인력이 부족한 기업에서도 멀티 에이전트 기반 AI 빌딩을 팀 단위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LLMOps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한다.

국내 특허 2건, 국제 PCT 2건, 일본 특허 2건 출원으로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국내 MLOps 시장 130억 원(10%), 장기적으로 글로벌 개발자 대상 MLOps 시장 4,300억 원(10%)을 목표로 한다.

공학과 예술 융합 연구를 수행한 방승애 대표와 발명 대통령상 수상 경력을 지닌 AI 개발자 이득기 CTO는 서로의 역량을 보완하며 기술과 비즈니스 균형을 이루고 있다. 현재 회사는  일본 법인 설립을 앞두고 본격적인 해외 확장 속도를 가속 중이다.

기사 공유하기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