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솔루션 개발 ‘큐스템’, 22억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


인간유도만능줄기세포(hiPSC) 기반 탈모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큐스템(QSTEM)이 22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퓨처플레이가 리드했으며, 매쉬업벤처스, 한림대학교기술지주, AI엔젤클럽이 공동 투자했다.

QSTEM1 - 와우테일

큐스템은 홍콩시립대학교 반기원 교수가 설립한 바이오 기술 기반 기업으로, 인간유도만능줄기세포로부터 분화한 모유두세포(dermal papilla cell)를 확보하고 해당 세포가 분비하는 성장인자를 추출해 제품화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모유두세포는 모낭 하단에 위치한 세포로 2~3천 개 수준의 극소량만 존재하며 모발의 성장과 유지 과정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세포는 모발 성장 주기를 조절하며 모낭 주변 세포와 신호를 주고받는 성장인자와 생리활성 물질을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돼 있다. 큐스템은 모유두세포의 노화로 인한 성장인자 분비 기능 저하가 탈모와 관련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을 개발해 왔다.

현재 모유두세포 배양액의 양산 제조 공정을 확립하고 있으며, 안전성 평가를 병행하고 있다. 향후 기능성 화장품을 시작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위탁생산(CMO) 방식을 활용해 제조를 진행하고, 이후 자체 생산 기반 구축도 검토하고 있다.

반기원 큐스템 대표는 “큐스템은 줄기세포 기술을 탈모 분야에 적용해 과학적 근거를 갖춘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기술 고도화와 함께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퓨처플레이 성윤모 수석심사역은 “큐스템은 hiPSC 기반 세포 분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료 확보, 제조 공정 구축, 사업화 준비를 병행하고 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큐스템은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모유두세포 유래 원료 플랫폼 고도화, 국내외 제조사와의 공동 개발 및 테스트, 탈모 솔루션 상용화를 위한 제품 라인업 확장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QSTEM - 와우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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