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느린학습자는 특수교육 대상자 약 10만 명과 경계선 지능 해당자 약 697만 명을 합쳐 총 700만 명에 달한다. 하지만 이들을 위한 교육 시스템은 여전히 폐쇄적이고 접근성이 낮은 것이 현실이다. 정보 부족으로 인해 지역 내 제한된 센터에서 정해진 커리큘럼만을 받아야 하고, 활동지원사나 강사를 자유롭게 선택하지 못한 채 센터에서 일방적으로 배정받거나 지인을 통해 수소문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일부 교육 프로그램의 경우 대기 기간이 평균 3년에 이를 정도로 수요는 많지만, 폐쇄적인 시스템으로 인해 많은 가정이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장애인은 아니지만, 일반 교육을 따라가기도 어려운 아이들을 ‘느린 학습자’라고 부릅니다.”
박성미 함성 대표는 느린학습자 교육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9년 이상 현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회사를 설립했다. 한국체육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현재 KAIST IMBA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인 박성미 대표는 장애인 교육 현장에서 특수교사 및 활동지원사로 근무하며 느린학습자와 그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목격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계선 지능과 정서·행동 장애를 가진 아동, 이른바 ‘느린 학습자’들을 위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 대표는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관은 많지만, 경계선 지능 아이들을 위한 교육기관은 거의 없었다. 부모님들은 늘 사각지대에서 혼자 싸우고 계셨다”고 현장에서 느낀 어려움을 설명했다.
2024년 7월 창업한 함성은 ‘함께 성장한다’는 이름처럼 온라인 독서교육과 오프라인 축구교실을 통해 느린 학습자의 사회성과 표현 능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온라인 독서 수업은 특수교사 자격을 가진 교사가 1:1로 진행하며, 표현 언어와 수용 언어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다.
오프라인에서는 특수체육 자격을 가진 교사들이 운영하는 축구 교실을 통해 또래 관계 형성과 사회성 향상을 돕는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사업에도 선정되며 공공 부문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현재 함성은 홈페이지 기반의 전문가 매칭 플랫폼을 운영하며, 느린 학습자와 특수교사를 연결하는 MVP 서비스를 실험 중이다.
박성미 대표는 “카페나 커뮤니티를 통한 정보는 한계가 있어 우리는 검증된 교사를 매칭해 학습자에게 맞춤형 교육 선택지를 제공하려 한다”라며 “아이들이 처음엔 짧은 문장도 어려워했지만, 꾸준히 수업을 들은 친구들은 유창하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함성’은 단순히 교육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직접 교육을 운영하고 강사와 학습자를 자체적으로 매칭하는 구조로 설계되었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연령 제한 없이 느린학습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독서와 체육 수업 등을 중심으로 현재 200명 이상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2024년 기준(개인사업자 포함) 연 매출 약 2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입증했고, 리텐션율 90%라는 높은 고객 만족도를 달성했다.
‘함성’의 교육 제공에만 그치지 않고 느린학습자의 성장 과정을 기록하고 알리는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하고 있다. 2024년에 15만, 2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들과 협업했고, AIA생명과 토트넘이 함께한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또한 MZ세대와 젠지 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를 대학생 서포터즈와 함께 발행하며 편견 해소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교육·정보 제공·사회 인식 개선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으로 성장 중이다.
‘함성’은 B2C 직접 교육을 통해 시장에 진입한 후, 이를 바탕으로 B2B 및 B2G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는 전략을 실행 중이다. 2024년에는 B2G 사업 1건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2025년에는 B2B·B2G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스노우랩 소셜벤처 대회 최우수상, 청년벤처 육성사업 대상, 서울 스타트업 데모데이 대상 등을 수상하며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았고, 현재 시드 투자 유치를 목표로 교육 전문 엔젤 투자사 및 벤처투자자들과 지속적으로 IR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 과정에서 ‘함성’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판교경기문화창조허브로부터 2023년 ICT Pre-MAP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2024년 MAP 프로그램, 그리고 현재 초기 인건비 지원사업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함께 고민하고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창업자의 관점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받고 있다.
박성미 대표는 “판교허브의 멘토링과 네트워킹을 통해 서비스 구조를 다듬고 있다”며 “내년에는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식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느리게 배우는 것도 배움이다. 단지 그 속도를 맞춰줄 사람이 필요할 뿐이다. 함성이 그 첫걸음이 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우리 팀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점은 무엇입니까?
우리 팀이 해결하고자 하는 핵심 문제는 느린학습자를 위한 폐쇄적인 교육 시스템입니다. 현재 느린학습자와 그 가족들은 교육 정보를 얻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아이에게 적합한 교육을 선택할 기회조차 제한되고 있습니다. 강사나 센터와의 연계도 부족하여, 실제로 아이의 특성과 필요에 맞는 교육을 받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저는 이 분야에서 9년 이상 현장에서 일하면서, 강사를 자유롭게 선택하지 못하고 센터에서 일방적으로 배정받거나, 강사를 지인을 통해 수소문해야 하는 현실을 수없이 보아왔습니다. 어떤 교육 프로그램은 대기 기간이 평균 3년에 이를 정도로 수요는 많지만 폐쇄적인 시스템으로 많은 가정이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창업을 결심했고, 현재는 리텐션율 90%를 기록하는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느린학습자 교육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팀은 어떤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까?
우리 팀은 직접 교육(B2C)을 통해 시장에 진입한 후, 이를 바탕으로 B2B 및 B2G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는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함성’은 느린학습자를 대상으로 직접 교육을 제공하며, 소비자의 니즈를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쌓은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느린학습자 교육 관련 키워드에서 꾸준히 상위 노출되고 있으며, 시장에서의 인지도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와 운영 노하우는 공공기관(B2G) 및 기업(B2B) 대상의 교육 및 매칭으로 확장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실제로 2024년에는 B2G 사업 1건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2025년에는 B2B·B2G 사업도 본격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단계별 확장 전략을 통해, 단순 교육 서비스 제공을 넘어 느린학습자 교육의 표준화와 공공 파트너십 구축까지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사회적 임팩트 모델을 구현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무엇인가요?
우리가 구현한 핵심 서비스는 느린학습자를 위한 ‘전 생애 맞춤형 교육 솔루션’입니다. 느린학습자들은 정보 접근성이 낮고, 선택 가능한 교육 기회가 제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은 지역 내 센터에서 정해진 커리큘럼에 의존해야 하는데, 이는 연령이나 수준에 맞지 않아 학습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직접 교육을 운영하고, 강사와 학습자를 자체적으로 매칭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현재는 독서와 체육 수업 등을 중심으로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200명 이상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며, 2024년 기준 연 매출 약 2억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함성은 단순한 교육 제공을 넘어, 느린학습자의 생애 전반을 지원하는 교육 솔루션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B2C 시장에서의 경험을 B2B·B2G로 확장해가고 있으며, 2024년에는 실제 B2G 사업도 수행했고, 2025년에는 B2B 모델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경쟁사 대비 우리의 경쟁력과 차별성은 무엇입니까?
느린학습자 교육 분야에 유사한 서비스가 일부 존재하지만, ‘함성’은 분명한 차별성과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함성은 단순히 교육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직접 교육을 운영하고 강사와 학습자를 자체적으로 매칭하는 구조입니다. 또한 특수교육에 특화된 콘텐츠와 인력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설계해 일반 교육 센터와는 접근 방식부터 다릅니다.
특히, 함성은 연령대에 제한이 없습니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느린학습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다양한 연령층이 꾸준히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구조 덕분에 우리는 단순 교육 제공을 넘어서, 느린학습자의 전 생애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교육 외에도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기록하고 알리는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15만, 2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들과 협업하였고, AIA생명과 토트넘이 함께한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진행했습니다.
또한 MZ세대와 젠지 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도 활발히 발행 중입니다. 대학생 서포터즈와 함께 느린학습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편견 해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존 교육 플랫폼에서는 보기 어려운 새로운 시각의 콘텐츠를 생산해 젊은 세대의 공감을 얻고 사회 인식을 바꾸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교육, 정보 제공, 사회 인식 개선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점이 ‘함성’만의 중요한 차별점이자 경쟁력입니다.
우리 서비스의 핵심 타깃 고객과 시장 규모는 어떤가요?
우리 ‘함성’이 목표로 하는 핵심 타깃 고객은 느린학습자 전체입니다. 구체적으로는 특수교육 대상자 약 10만 명과 경계선 지능에 해당하는 약 697만 명, 총 700만 명에 이르는 인구가 주요 고객층입니다. 이들은 단발성 교육으로 끝나지 않고, 여러 강사의 지속적이고 다양한 지원이 필요한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성인 느린학습자 역시 꾸준한 교육과 지원이 필요한 만큼, 비장애 학생보다 훨씬 높은 교육 수요가 존재합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시장 규모는 매우 크고, 교육 지원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단순한 교육 제공을 넘어, 느린학습자의 생애 전반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느린학습자들은 정보 부족으로 인해 지역 내 제한된 센터에서 정해진 교육만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함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강사와 학습자를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입니다. 나아가 학습자뿐만 아니라 보호자와 성년기 느린학습자까지 아우르는 교육을 통해 전 생애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전방위적 접근은 느린학습자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자립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입니까?
‘함성’의 초기 수익 모델은 B2C, 즉 직접 교육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약 2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1:1 및 1:다수 수업을 운영 중입니다. 특히 체육 수업은 소비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 지원금 월 11만 원, 장애인 스포츠 바우처 시설 등록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교육 분야를 더욱 확장하며 직접 교육비 수익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정부 공모사업과 같은 B2B, B2G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이미 한 건의 정부 공모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느린학습자 전문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현재까지 우리 팀이 만들어낸 성과는 무엇입니까?
먼저, 스노우랩 소셜벤처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청년벤처 육성사업과 서울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도 대상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수상 경험은 우리 사업의 가능성과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시드 투자 유치를 목표로 교육 전문 엔젤 투자사 및 벤처투자자들과 지속적으로 IR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이수하며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 결과 현재 투자 의향서도 확보하고 있어, 앞으로의 사업 확장과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우리 팀이 가진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우리 팀의 가장 큰 경쟁력은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을 갖춘 인재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한국체육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현재 KAIST에서 IMBA 석사 과정을 재학 중이며, 장애인 교육 현장에서 3년 이상 활동지원사로 근무한 경력과 마케팅 매니저로서 실무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다수의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수천만 원대의 사업비를 유치해 실제 사업 운영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팀원들은 기획 및 마케팅 전문가부터 CSR 영업과 콘텐츠 제작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특수체육교육 전공자들이 있어 교육 콘텐츠 개발과 직접 교육 수행에도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K리그 서포터즈 활동, 법학 및 중어중문 전공 등 다양한 배경이 융합되어 있어 사업 운영과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면에서도 뛰어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교육 전문성과 실무 경험, 다양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우리 팀은 느린학습자 교육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자신합니다.
우리 팀이 투자를 받아야 하는 이유 3가지!!
첫째, 명확한 성장과 확장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2026년까지 B2C 직접 교육비 매출을 월 1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정부 공모사업과 B2B, B2G 사업 참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다지고 있습니다. 이미 2024년에 여러 공모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지속적인 투자 유치와 IR 활동으로 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둘째, 시장 수요에 최적화된 특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실질적인 수익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 ‘함성’은 약 700만 명에 달하는 느린학습자 전 생애 교육 시장을 대상으로 하며, 200명 이상의 학생에게 직접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셋째, 전문성 높은 인력과 탄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표자는 특수체육교육과 출신으로 9년 이상의 현장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KAIST IMBA 석사 재학 중입니다. 팀원들도 교육, 마케팅, CSR,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느린학습자 교육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어떤 도움을 받았나요?
우리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을 통해 2023년 ICT Pre-MAP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2024년에 MAP 프로그램을 수행했고, 현재 초기 인건비 지원사업을 진행해나가고 있습니다. 판교경기문화창조허브의 장점은 단순히 교육만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고민해주고,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해주시는 등 대표자의 관점에서 고민해주는 것입니다. 창업 초기 기업에게 가장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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