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허브-NextEdu] AI가 설계하는 게임형 몰입 학습① 뉴엑스피어


우리는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학습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교육 현장은 과도한 정보 격차와 높은 접근 장벽, 표준화된 콘텐츠라는 한계에 머물러 있다. 같은 교실에서 배우더라도 학생들의 이해도와 흥미는 제각각이고, 학부모는 수많은 사교육 선택지 속에서 올바른 방향을 찾기 어렵다. 기업과 기관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을 따라가기 위한 재교육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교육의 목적이 달라졌지만 방식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는 셈이다 교육은 모든 변화의 출발점이지만, 교육 환경은 불균형하다는 문제를 지닌다. 
PANGYOHUB1 - 와우테일

지역·가정 배경에 따라 학습 기회가 달라지고, 사교육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사회적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교사 1명이 수십 명의 학생을 책임지는 구조에서는 개개인의 수준과 흥미에 맞춘 완전 학습이 어렵고, 취업 시장은 빠르게 디지털 전환이 진행되는데 교육은 이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교육의 역할은 더욱 거대해졌지만, 교육 시스템은 여전히 고비용·저효율이라는 모순 속에 놓여 있다. 판교경기문화창조허브를 기반으로 성장 중인 에듀테크 스타트업 뉴엑스피어, 에듀캔버스, 시엑스, 이한크리에이티브, 함성 등은 이러한 불균형을 혁신의 기회로 전환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 맞춤형 학습, XR·게이미피케이션 기반 실감형 교육, 창의 역량을 키우는 콘텐츠 플랫폼 등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배움의 경험을 재설계하고 있다. 

NEWEXPHERE1 - 와우테일

교육 현장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몰입’이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서 벗어나, 학생이 스스로 탐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만드는 일. 에듀테크 스타트업 뉴엑스피어는 이 문제를 AI와 메타버스, 게이미피케이션으로 풀어낸다.

MIT, KAIST 출신 전문 연구진이 개발한 ICT 융복합 콘텐츠를 제공하는 뉴엑스피어는 진로탐색과 몰입형 학습 콘텐츠에 대한 청소년 교사 학부모의 실질적 수요를 바탕으로 설립됐다. “학습의 동기를 게임처럼, 학습의 효율은 데이터처럼”이라는 철학으로, 개인 맞춤형 학습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회사가 추진하는 AI 큐레이션 기반 게이미피케이션 학습 플랫폼은 학습자의 수준과 흥미를 분석해 최적의 콘텐츠를 추천하고, 미션과 보상 구조를 통해 학습 지속률을 높인다.

핵심은 AI 추천 알고리즘과 실시간 피드백 시스템이다. 학습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AI는 개개인에게 적합한 학습 경로를 제안하고, 사용자의 반응에 따라 콘텐츠 난이도와 형태를 동적으로 조정한다. 단순한 ‘적응형’ 수준을 넘어, 학습 몰입도를 지속적으로 유지시키는 구조다. 최현아 대표는 “AI가 단순히 정답을 추천하는 도구가 아니라, 학습자의 사고 과정을 함께 설계하는 동반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한다.

또 다른 강점은 메타버스 기반의 체험형 콘텐츠다. 환경, 창의력, 진로 탐색 등 STEAM 영역을 중심으로 한 80여 개의 콘텐츠를 확보했으며, 공교육과 지자체 등 15개 기관과 협업해 누적 학습자 1,000명을 돌파했다. 뉴엑스피어는 이를 통해 청소년과 교사, 학부모가 모두 참여하는 교육 경험을 만들고 있다. 

기존 교육 플랫폼이 콘텐츠 중심에 머물렀다면, 뉴엑스피어는 기술 중심으로 접근한다. AI·AR/VR 융합을 통한 학습 데이터 분석, 메타버스 몰입형 UI, 게이미피케이션 설계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구조 덕분에 교육의 ‘참여 동기’와 ‘성과 분석’ 두 축을 동시에 강화했다.

현재 뉴엑스피어는 맞춤형 학습 큐레이션 시스템 고도화와 함께, B2B·B2G 시장을 중심으로 확산을 추진 중이다. 향후 글로벌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 ICT 융복합 콘텐츠 및 에듀테크 기반의 교육 솔루션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교육 콘텐츠 개발과 디지털 교육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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