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알파테라퓨틱스, 시리즈C 투자 유치…전문경영인 선임-IPO 본격화


디지털치료제(DTx) 전문기업 에스알파테라퓨틱스(이하 에스알파테라)는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의 일환으로 최헌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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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알파테라퓨틱스 측은 “이번 투자를 통해 혁신적 기술력과 사업 확장성, 그리고 글로벌 경쟁력을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회사는 안정적인 자금 기반을 바탕으로 R&D, 임상개발, 인허가, 상용화 인프라를 강화하며 글로벌 사업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이번 대표이사 선임은 회사의 핵심 경쟁력인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과 IPO 추진을 본격화하기 위한 조치다. 창업자인 최승은 전 대표이사는 앞으로 연구개발 및 기술 혁신에 전념하며, 에스알파테라의 기술 경쟁력과 혁신 DTx 파이프라인 고도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에스알파테라는 제약사 종근당과 소아근시 억제를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 시제품 SAT-001(이하 ‘소아근시 억제 DTx’)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소아근시 억제 DTx 사업모델 구축 및 국내 판권 관련 협력 ▲해외 판권 확보 논의 ▲공동 프로젝트 추진에 필요한 정보 교류 등 전략적 협력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에스알파테라 측은 “이번 종근당과의 협력은 디지털치료제 상용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소아근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종근당 관계자 역시 “혁신적인 소아근시 억제 DTx와 종근당의 사업화·마케팅 역량이 결합해 국내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에스알파테라는 소아근시 억제 DTx ‘SAT-001’과 PTSD·적응장애 DTx ‘SAT-014’ 등 두 가지 혁신의료기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두 제품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되었다. 특히, 소아근시 억제 DTx ‘SAT-001’은 2023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 인증(NET)을 획득하고, 2024년 3월 일본 로토제약(Rohto Pharmaceutical)과 기술이전(LO)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현재 소아근시 억제 DTx의 확증임상을 종료하고 결과 분석을 진행 중이며, 이번 종근당과의 협력을 계기로 상용화 및 글로벌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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