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에이아이, 73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27년 IPO 목표


AI 기반 금융 비정형데이터 자산화 전문기업 퀀텀에이아이가 73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Q - 와우테일

이번 투자는 서울경제진흥원(SBA)을 비롯한 전략적 투자자들이 신규 참여했으며, 퀀텀에이아이의 자체 개발 언어모델과 AI 기술 경쟁력, 그리고 금융 데이터 시장 내 확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퀀텀에이아이는 디지털 클레임 플랫폼, AICC기반의 지능형 고객경험 플랫폼, 바이오 AI검색 및 이커머스 통합 플랫폼 고도화 등 AI 플랫폼 고도화 및 상용화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현재 퀀텀에이아이는 금융권을 중심으로 AI 문서 처리 자동화, 지능형 음성 상담, 자체 언어모델 기반 금융 비정형 데이터 자산화 및 AI 검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 처리 경험과 산업별 적용 사례를 기반으로 상용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으며, 향후 공공·의료·산업데이터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퀀텀에이아이는 내년 IFRS 전환 및 하반기 예비기평 등을 통해 IPO(기업공개) 사전 준비를 병행하고 다양한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금융을 넘어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로써 퀀텀에이아이 누적 투자금은 10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퀀텀에이아이는 2020년 창업 후, 22년 시드 투자를 시작으로 2023년 26억원 규모의 시리즈 A 등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퀀텀에이아이 곽영훈 CFO는 “재무 건전성과 경영 투명성에 중점을 맞추어, 2026년 K-IFRS 도입과 내부통제에 주력하여 2027년 기업공개 (IPO) 목표로 증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2020년 설립된 퀀텀에이아이는 금융권 내 문서·음성·텍스트 등 비정형데이터를 정형화·분석해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자산으로 전환하는 AI 기반 자연어처리(NLP) 전문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AI 인식 엔진을 활용해 금융문서, 고객 상담 이력, 시장 뉴스 등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통합 분석하며, 국내 주요 시중은행과 보험사를 대상으로 한 AI 데이터 자산화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해왔다.

특히, 퀀텀에이아이는 데이터 자산화 역량을 기반으로 AI Agent기반의 AI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BTB와는 AI검색 및 이커머스 통합 플랫폼을 공동개발해 BIO 논문 및 연구방법, 시약 정보 제공을 넘어 시약 판매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최근에는 메디컬AI 분야에도 진출해 병의원의 의료상담을 AICC서비스를 통해 AI 상담Agent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성집 퀀텀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73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는 퀀텀에이아이의 기술력과 시장 성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기존 언어모델인 트랜스포머 아키텍처의 단점을 극복한 새로운 맘바(Mamba) 아키텍처 기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통해 금융권의 비정형 데이터를 새로운 가치자산으로 전환하고, 산업 전반의 데이터 활용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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