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펀, 간식 구독 서비스 ‘스낵포’ 영업양수도 인수…시장 입지 강화 


BaaS 플랫폼 기업 위펀은 사무실 간식 구독 서비스 스타트업 스낵포의 B2B 간식 서비스 영업권을 양수도 인수했다고 6일 밝혔다. 인수대금은 비공개다. 이번 인수를 통해 위펀은 B2B 서비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

wefun 2 - 와우테일

스낵포는 국내 간식 공급 서비스 업계 2위 기업으로, 약 115개 정기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카카오 계열사, HDC현대산업개발, 에스투더블유 등이 포함된다. 이번 인수로 확보된 고객사는 위펀의 통합 플랫폼을 통해 간식뿐 아니라 커피, 조식, 선물 등 다양한 오피스 구독 서비스를 하나의 채널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기업 운영 효율성과 서비스 접근성이 모두 높아질 전망이다.

위펀은 이번 인수를 통해 △고객 기반 확대 △안정적 반복 매출 확보 △물류·운영 효율화 등을 실현할 계획이다. 스낵포가 축적한 간식 큐레이션 노하우는 위펀이 개발 중인 AI 기반 큐레이션 시스템의 주요 데이터 자산으로 반영된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 품질 정교화를 통해 기업별 소비 패턴을 반영한 자동 큐레이션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위펀풀필먼트를 활용한 물류 효율화로 안정적인 서비스 공급 체계 또한 구축한다.

위펀은 이번 스낵포 인수를 단순한 사업 확장이 아닌 ‘BaaS 플랫폼 1위 도약’의 전략적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확보된 고객사와 서비스 자산을 통합해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큐레이션과 맞춤형 서비스를 고도화하여 고객 중심의 경험 혁신을 실현할 계획이다. 위펀은 이를 통해 국내 유일의 통합형 BaaS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기업 생태계 전반을 연결하는 혁신 기업으로 성장할 방침이다.

김헌 위펀 대표이사는 “스낵포 인수는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통해 BaaS 플랫폼 시장을 한 단계 진화시키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위펀의 풀필먼트와 운영 역량을 결합해 고객사와 시장 모두에 실질적인 가치를 만들어내는 동시에, 비즈니스 인프라를 혁신하는 BaaS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펀은 ‘스낵24’, ‘커피24’, ‘조식24’, ‘선물24’ 등 100여 개의 구독 기반 서비스를 운영하며 9천여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 오피스 런치 구독 서비스 ‘런치24’를 선보이며 식사 구독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했고,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 속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이번 스낵포 인수는 위펀이 최근 ‘우린‘, ‘일화로지스‘, ‘넥스트씨앤씨‘ 등 주요 기업 인수를 통해 구축해 온 BaaS 플랫폼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는 전략적 행보로, B2B 서비스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펀은 이를 기반으로 2026년 코스닥 상장을 앞둔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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