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트론-더인벤션랩, 베트남 진출 및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맞손’


더인벤션랩은 국내 완구기업 토이트론과 완구 및 콘텐츠 분야 유망 창업기업의 발굴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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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역량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스타트업이 동남아시아 특히 베트남 시장에서 실질적인 사업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더인벤션랩이 다년간 축적해온 베트남 현지 PoC(제품·서비스 검증) 기획 및 실행 경험과 토이트론의 산업 전문성을 결합해 완구 및 콘텐츠 분야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더인벤션랩은 자사의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을 통해 완구·콘텐츠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스카우팅하고, 토이트론은 해당 기업의 기술성과 시장성을 공동으로 평가해 전략적 제휴 또는 기술 협업 가능성을 타진한다.

더인벤션랩 김진영 대표는 “완구 산업은 콘텐츠, 교육, 플랫폼 등 인접 영역과의 융복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산업 내 협업이 필수”라며 “이번 토이트론과의 협업은 국내 완구·콘텐츠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이트론 관계자는 “더인벤션랩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성과 기술력을 겸비한 창업기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이를 토대로 베트남 등 아시아 신흥시장 진출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토이트론은 ‘리틀퓨처북 뽀로로펜’을 비롯해 유아 교육용 전자완구 및 학습 콘텐츠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한 기업으로, 자체 IP인 ‘반짝반짝 달님이’, ‘하프와 친구들’ 시리즈를 비롯해 국내외 인기 캐릭터 완구의 제조 및 유통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AI·AR·IoT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토이 콘텐츠 개발에도 적극 나서며, 국내 완구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중견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사는 토이트론의 본격적인 해외진출 프로젝트로 베트남 1위 출산-육아분야 앱 기반 서비스 플랫폼인 베베리아를 통해 ‘반짝반짝 달님이’ IP 라이선스 협약을 맺고, 베트남을 전략적 거점으로 상품화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협의 중이다. 양사는 향후 베트남 외에도 다양한 동남아 시장을 타겟으로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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