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블루포인트, ‘스튜디오341’ 시즌2 7개팀 선발


LG전자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스튜디오341(STUDIO341)’ 시즌2 최종 7개팀을 선발하고, 내년 스핀오프를 목표로 본격적인 액셀러레이팅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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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341은 LG전자의 내부 인재가 직접 신사업을 발굴하고 시장 검증을 거쳐 독립 법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내벤처 프로그램이다. 국내 대표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운영을 맡고 있다.

앞서 진행한 시즌1에서는 최종 선발 6개팀 가운데 5개팀이 스핀오프에 성공했다. 이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비롯해 외부 투자 유치, 사업 제휴 등을 이어가며 LG전자의 신성장 전략에 기여했다.

시즌2에서는 기존 대비 ‘더 빠른 시장 검증’을 목표로 프로그램 전반을 재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이 과정에서 전체 팀의 70%가 사업 방향을 피보팅(Pivoting)하며 실제 시장 요구에 부합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특히 다수의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며 구축한 블루포인트의 컴퍼니빌딩 모델을 접목하여 ‘문제 검증-피보팅-PMF(시장적합성) 확보’의 전 과정을 실전형으로 설계해 참가 팀들의 성장을 유도했다.

이를 위해 블루포인트는 각 팀에 전담 심사역을 배정하고, 심층 멘토링을 비롯해 전문가 연결, 외부 스타트업과의 협업 등으로 팀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내년 3월까지 약 5개월 간 진행되는 육성 프로그램 이후인, 4월에는 데모데이를 열어 최종 스핀오프 팀을 선정하게 된다. 스핀오프 대상 팀에게는 LG전자와 블루포인트가 각각 최대 2억원의 투자금이 제공되며, 신규 법인 설립부터 후속 성장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최원기 블루포인트 수석심사역은 “스튜디오341의 시즌1을 통해 LG전자 내부 인재가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강력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LG전자 내부의 뛰어난 역량과 블루포인트의 컴퍼니빌딩 전문성이 만날 때, 사내벤처는 단순한 제도가 아니라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된다”고 말했다.

STUDIO341 시즌2 예비스핀오프 7개 팀

아토머(Atommer) – 전기차·ESS(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화재 대응을 위한 열 폭주 진화 신소재

모피어스(Morpheus) – 3D 디지털 트윈화를 통한 스마트 관제 자동화 솔루션

리플로우(Re:Flow) – 소량 생산-주문-유통을 위한 브랜드-제조사 협업 플랫폼

키친오토메이션(Kitchen Automation) – 자영업 현장의 로봇 및 자동화 장비 매칭/거래 플랫폼

독민정음 – 행동, 소리, 맥락 인식 기술을 활용한 AI 케어 솔루션

SECA Labs – AI 에이전트 데이터 오염을 사전에 차단하는 보안 솔루션

AGI Labs – 누구나 손쉽게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는 AI 에이전트 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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