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카페’ 운영사 아토머스, EAP 전문기업 ‘밝음’ 인수


정신건강 플랫폼 ‘마인드카페‘를 운영하는 아토머스가 EAP(근로자 지원 프로그램) 및 조직 심리 컨설팅 전문기업 밝음 인수했다고 28일 밝혔다.인수대금은 비공개다. 이번 인수를 통해 온·오프라인과 B2C·B2B를 아우르는 유일한 통합 플랫폼으로서 정신건강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한다는 목표다.

atommerce - 와우테일

아토머스는 400만명 이상이 이용한 정신건강 플랫폼 ‘마인드카페’를 운영하며, 감정 분석·위험군 탐지·케어 매칭 등 정신건강 특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개인과 조직의 심리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하는 역량을 축적해 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아토머스의 AI 기반 심리케어 기술에 밝음의 현장 운영 및 컨설팅 전문성이 결합된다. 이를 기반으로 조직 진단부터 위험군 탐지·사후 케어·교육까지 이어지는 기업 솔루션의 운영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고 정밀화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상담 중심의 연계·관리에 머물던 전통 EAP 모델을 넘어, 데이터 기반 정밀 심리케어 체계로 시장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시점이 될 전망이다.

밝음은 2015년 설립 이래 300여 개 EAP 기업 고객에게 심층 조직 진단과 맞춤형 심리 컨설팅을 제공해 온 조직 심리 전문기업으로,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장기 파트너십 중심의 EAP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고용노동부 인가 산업안전보건 교육기관으로서의 공신력과 함께 국내 업계 최초 ISO 27001(정보보안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해 서비스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김규태 아토머스 대표는 “이번 인수는 오프라인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플랫폼 내부에 내재화한 기술 기반 심리케어 모델의 본격화”라며 “기술과 사람, 콘텐츠와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를 통해 정신건강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토머스는 명상 앱 ‘코끼리’ 운영사 마음수업 인수에 이어 이번 밝음 인수를 통해 정신건강 분야 예방–관리–치료–조직 차원 케어에 이르는 전방위 솔루션을 완성하며 국내 유일의 기술 기반 멘탈케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아가 축적된 사용자 심리 데이터와 AI 기반 기술을 의료·임상 영역과도 연결 가능한 구조로 확장해, 정신건강의 디지털 치료 및 의료 연계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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