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산업 의사결정 ‘오믈렛’,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AI 기반 산업 의사결정 플랫폼 기업 오믈렛(Omelet)이 산업은행, 현대기술투자, BNK투자증권, 현대자동차 제로원에서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Omelet - 와우테일

오믈렛은 AI와 수학적 최적화 기술을 결합해 산업의 복잡한 의사결정을 자동화하는 최적화 AI(Optimization AI) 전문 기업이다. 핵심 기술인 오아시스(OaaSIS, Optimization AI Agent System for Industrial Solutions)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AI 에이전트를 만들어 현장 운영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 노코드 기반 최적화 플랫폼이다. 현재 제조·물류·국방 같은 복잡한 산업 영역에서 실제 효율 개선 사례를 만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 에이전트 기반 최적화 플랫폼을 본격 선보이고, 산업 전반의 의사결정 자동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기업이 데이터만 입력하면, AI가 단순한 예측을 넘어 가장 효율적인 선택지를 찾아내는 의사결정 OS(Operating System)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독자 기술과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현대기술투자 신동우 팀장은 “오믈렛은 독자적으로 추론형 최적화 AI Foundation 모델을 구축하고, 산업 분야를 가리지 않고 스스로 사고하고 결론을 도출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국내 최상위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오믈렛이 국내 주요 대기업 및 국방 분야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에이전트 기업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진규 오믈렛 대표는 “이번 투자는 오믈렛이 기술 스타트업을 넘어 AI로 산업의 의사결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산업 AI 글로벌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오믈렛은 카이스트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교수인 박진규 대표, 권창현 CTO와 두 교수의 연구실 출신 석박사 졸업생을 주축으로 2023년 구성된 카이스트 교원 창업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조합최적화 기반 AI 알고리즘을 통해 복잡한 산업 현장의 의사결정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하며,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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