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티에이에어로스페이스, ‘팁스 글로벌트랙’ 선정…글로벌 진출 가속


항공우주 기술 전문 기업인 지티에이에어로스페이스(GTA Aerospace)가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글로벌트랙’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TIPS에서 지티에이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객실 부품의 자동화 유연 생산 시스템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이 높은 성장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gta - 와우테일

‘팁스(TIPS) 글로벌트랙’ 선정은 까다로운 심의 과정을 거쳐 창업 7년 미만의 기업 중 글로벌 시장 진출 및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기업만이 최종 선정된다. 또한 선정된 기업은 최대 3년간 총 12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지티에이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객실 부품의 국산화 개발 분야에 대해 설계·해석·감항인증 역량을 기반으로 품질·생산성·원가 절감을 높이는 자동화 유연 생산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 항공사 및 MRO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박일주 지티에이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이번 글로벌트랙 최종 선정은 지티에이에어로스페이스의 기술력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항공기 객실 부품 제조 공정의 자동화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 수출을 확대해 글로벌 항공 산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티에이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항공기 객실 부품 자동화 유연 생산 시스템 개발 △해외시장 진출 △국제 인증 대응 및 글로벌 사업 기반 마련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지티에이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구조 설계·구조 해석, 회전익 로터 시스템 및 블레이드 설계 등 다양한 항공우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항공산업의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24년 창업 1년 만에 SHADE ASSY(B777 항공기 창문덮개)를 국산화 개발 완료했으며, 국토교통부로부터 부품 제조 승인을 받고 성공적으로 국내 항공사에 납품한 실적이 있다. 전주 본사를 시작으로 현재 경남 진주, 인천에 사업장을 확장했으며, 고객사와의 영업 활동을 통해 항공기 부품 국산화 사업을 확장해 나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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