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잎아이피, 팁스 글로벌 트랙 선정


IP 기반 기술 기업 하잎아이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팁스(TIPS) 글로벌 트랙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HIPEIP - 와우테일

하잎아이피는 ‘5G/6G Cross-domain Observability Engineering Orchestrator’ 표준 및 핵심 기술 연구를 통해 해당 기술은 서로 다른 도메인에 분산된 네트워크와 시스템 상태를 통합적으로 관측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다 효율적인 운영과 제어를 가능하게 하고자 한다.

이번 팁스 글로벌 트랙을 통해 하잎아이피는 복잡한 통신, 클라우드 운영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표준화 가능한 구조 구현에 집중할 계획이다. 단순한 운영 솔루션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공통적으로 적용 가능한 기술 프레임워크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접근이라는 평가다.

특히 기술 개발 단계부터 국제 표준과 특허 전략을 동시에 고려해, 향후 글로벌 통신사, 장비사, 클라우드 기업 등 다양한 산업 주체들이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기술 활용 범위를 넓히는 동시에, IP 라이선싱을 통한 사업 확장 가능성을 함께 높이는 전략이다.

하잎아이피가 추진 중인 해당 연구는 최근 ITU-T SG13(미래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표준화 그룹)에서 New Work Item(NWI)으로 승인되며 국제 표준화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해당 기술이 단순 연구 단계를 넘어 글로벌 표준으로 발전할 수 있는 논의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하며, 하잎아이피의 표준특허 확보 가능성도 가시화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ITU-T 표준화 과정에서 핵심 기술로 채택될 경우, 표준특허(SEPs) 확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하잎아이피는 이를 바탕으로 표준특허 기반 IP 라이선싱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하잎아이피에 투자한 컴퍼니엑스 관계자는 “시장에서는 이미 5G/6G 환경의 운영 복잡성이 주요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번 NWI 승인으로 하잎아이피의 연구 기술이 해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국제적 대안으로 논의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하잎아이피는 이번 팁스 글로벌 트랙 선정을 계기로 IP 라이선싱과 표준특허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술을 직접 서비스로 제공하는 방식뿐 아니라, 표준특허를 통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며 기술 가치를 확산시키는 전략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하잎아이피 측은 “이번 팁스 글로벌 트랙 선정은 기술 자체뿐 아니라, 현재 시장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를 정확히 짚어냈고 이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5G/6G 시대에 요구되는 핵심 기술을 표준과 특허로 연결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IP 기술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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