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드웍스, 팁스 선정…AI 무역관리 솔루션 혁신 본격화


글로벌 무역 AI 스타트업 써드웍스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thirdworks - 와우테일

써드웍스는 현재 중소벤처기업부가 설립하고 창업진흥원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판교 창업존 입주기업이다. 써드웍스는 팁스 운영사인 코맥스벤처러스(Commax Venturus)의 추천을 통해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써드웍스는 이번 팁스 과정을 통해 기존 AI 기반 맞춤형 거래 파트너 매칭 시스템을 넘어, 수출입 전 과정을 포괄하는 무역 에이전트 서비스 ‘팔로업(Follow up)’의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근 무역 현장에서는 수출 증가에 따라 원산지 검증 건수가 전년 대비 140.6% 증가하는 등, 중소 수출입기업이 겪는 리스크가 심화되고 있다. 국가별·품목별로 파편화된 통관 규정과 문서 가이드로 인해 정보 비대칭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며, 국내 관세사는 법적 한계로 인해 해외 통관 요건을 직접 지원할 수 없어 중소기업의 해외 거래 발굴과 계약 체결에 지속적인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써드웍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국가 수출 통관요건 데이터 게이트웨이 △국제 전자문서 표준 기반 협업 시스템 △FTA 협정별 사후검증 대응 리스크 관리 시스템 등 3대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서비스 개발을 고도화하고 있다.

김민지 써드웍스 대표는 “TIPS 선정을 통해 중소 수출입기업이 실시간 무역 규제 및 통관요건 개정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정보 탐색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한편, 문서 작성 정확도를 높여 사후 원산지 검증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수출입 기업이 겪는 정보 불균형과 리스크, 복잡한 문서 업무를 통합적으로 해소하는 AI 기반 무역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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