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의사 창업 ‘더마트릭스’, 블루포인트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피부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더마트릭스(Dermatrix)가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투자 금액과 정확한 기업가치는 비공개다.

- 와우테일

지난해 설립된 더마트릭스는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의사 출신 김경훈 대표가 창업한 기업이다. 정밀한 피부 AI 분석부터 피부과 병원의 데이터 관리, 그리고 환자의 일상 피부 케어까지 피부 건강의 전 과정을 디지털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더마트릭스는 피부과 병원을 위한 스마트한 데이터 관리 및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해당 솔루션은 피부과 병원에서 환자 임상사진의 촬영, 데이터 관리, 진료 활용, 환자와의 공유까지 전 과정이 효율적으로 관리되도록 돕고, 기존에 의료진이 수작업으로 수행하던 데이터 정리 및 레이블링 업무를 자동화한다.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등에서 3년 이상의 운영을 통해 시스템 안정성과 효과를 검증받았다.

이 과정에서 더마트릭스는 피부 임상사진 AI 분류, 안면사진 AI 표준화, 피부 병변 탐지 AI 등 피부과 진료에 특화된 원천 기술을 고도화해왔다. 이러한 기술력과 현장 검증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 창업경진대회인 ‘2025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에서 예비창업리그 최우수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더마트릭스는 병원용 솔루션에 그치지 않고, 환자가 일상에서 자신의 피부 상태를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병원과 환자를 연결하는 방향으로 서비스 확장을 준비 중이다. 병원 안팎에서 생성되는 피부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환자 개인에게 보다 정밀하고 적합한 피부 관리와 치료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김민선 블루포인트 수석심사역은 “의료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서울아산병원 도입으로 입증된 실행력에 주목했다”며 “강화되는 보안 규제 환경 속에서 병원의 필수 인프라로 안착하고, 향후 글로벌 피부 데이터 플랫폼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김경훈 대표는 “진료실과 일상을 잇는 데이터 흐름을 통해 피부 건강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것이 우리의 미션”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R&D 역량을 강화하고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여,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더 밀도 있는 소통과 최적의 맞춤형 치료가 가능한 피부 진료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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