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슬AI, 2025년 매출 3.4배 성장…미국 고객 확대 속 네오클라우드 매출 가시화


AI 인프라 기업 베슬AI(VESSL AI)가 2025년 경영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과 고객 지표 전반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국내 AI 인프라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vessl ai revenue - 와우테일

베슬AI의 2025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4배 성장했다. 특히 2026년 1월 기준, 자사의 멀티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해 전년도 연매출의 절반을 넘어서는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며 AI 워크로드를 실제로 운영·제공하는 인프라 사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는 베슬AI가 플랫폼 중심 기업을 넘어, AI 인프라를 직접 운영하는 사업자로서 수익 구조를 본격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 반응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기업·기관의 도입 문의도 전년 대비 4.3배 이상 늘었다. 거대언어모델(LLM) 확산과 함께, 모델 개발 이후의 운영 안정성·비용 효율·자원 활용까지 고려한 AI 인프라 최적화 수요가 본격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베슬AI는 자사의 플랫폼 ‘베슬 클라우드(VESSL Cloud)’를 기반으로 AI 워크로드 운영에 특화된 인프라를 직접 제공하는 네오클라우드 사업자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범용 인프라 중심의 기존 클라우드와 달리, AI 연구·개발 및 상용 환경에서 요구되는 운영 효율성과 유연성을 구조적으로 개선한 인프라 운영 모델로 평가된다.

이용자 지표와 글로벌 확장 흐름도 뚜렷하다.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전년 말 대비 약 3.7배 성장했으며, 특히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고객 저변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UC버클리, 카네기멜론대학교(CMU) 등 글로벌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도입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해외 고객 인입 규모도 전년 대비 약 3배 성장했다. 현재 15곳 이상의 글로벌 고객 및 파트너를 확보하고 있으며, 위스콘신–매디슨 대학교와 미네소타 대학교 등 다수의 고객이 정식 유료 고객으로 ‘베슬 클라우드’를 이용 중이다.

국내에서는 티맵모빌리티, 한화생명 등 대형 엔터프라이즈 고객과 공공기관 실증 사례를 통해 상용 환경에서의 안정성을 검증했다. 베슬AI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국내 AI 생태계에서 인프라 영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지방 AX 클러스터와 연계한 NPU 데이터센터 사업과 소버린 AI 전략을 통해 공공·정부 영역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베슬AI는 국내에 구축된 AI 인프라 자원을 해외 수요와 연결하는 ‘글로벌 브릿지(Global Bridge)’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 전략의 일환으로 미국 데이터센터 에너지 최적화 기업 PADO 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해외 데이터센터 환경에서의 AI 워크로드 운영 및 에너지 효율 최적화 모델을 검증하고 있다. 해당 협력은 국내 AI 인프라를 글로벌 시장에서 활용 가능한 형태로 연결하는 실증 사례로, 국가 차원의 AI 인프라 자원 활용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기여할 수 있는 모델로 평가된다.

안재만 베슬AI 대표는 “2025년은 AI 인프라를 실제로 운영하는 현장에서 베슬AI의 역할과 사업성이 수치로 확인된 한 해였다”며, “2026년에는 베슬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네오클라우드 사업을 더욱 고도화해, 국내 AI 인프라의 활용 가치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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