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티브-서울대병원, 근골격계 파운데이션 모델 공동 연구 착수


AI 기반 정형외과 디지털헬스·수술로봇 스타트업 코넥티브(CONNECTEVE)가 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 AI 연구원(HARI) 및 융합기술원과 근골격계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열린 체결식에는 노두현 코넥티브 대표, 이형철 HARI 부원장, 김영곤 융합의학과 교수가 참여해 공동 연구의 비전과 실행 방향을 공유했다.

CONNECTEVE1 - 와우테일

이번 연구의 핵심 자산은 서울대학교병원이 보유한 450만 장 규모의 근골격계 임상 및 영상 데이터다. 국내 단일 기관 보유 근골격 영상 데이터로는 최대 수준으로, 방대한 다양성과 높은 임상적 신뢰성을 동시에 갖춰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자원으로 평가된다.

공동 연구팀은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근골격계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파운데이션 모델은 대규모 데이터로 사전 학습된 범용 AI 모델로, 골절 탐지·관절 변성 진단·수술 계획 수립·수술 후 예후 예측 등 다양한 의료 작업에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코넥티브는 진단-수술 계획-수술 중 정렬-수술 후 합병증 및 회복 예측으로 이어지는 정형외과 전 주기(full-cycle) AI 솔루션의 기술적 토대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형철 HARI 부원장은 “서울대학교병원의 방대한 임상 데이터와 HARI의 연구환경 인프라, 융합의학과의 AI 연구 노하우가 코넥티브의 기술 역량과 결합된다면 근골격계 의료 AI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넥티브는 이번 협약 이전부터 근골격 AI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자체 개발한 근골격계 AI 알고리즘은 국내 식약처 인허가, 유럽 CE 인증, 아부다비 의료 당국(DOH) 허가를 연이어 획득했으며, 제품 출시 후 3개월 만에 전국 30곳 이상의 병·의원에 설치를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노두현 코넥티브 대표는 “이번 파운데이션 모델 공동 연구는 코넥티브가 단품 AI 솔루션 공급자를 넘어 근골격 의료 AI의 기반 기술 자체를 정의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 최고 임상 데이터와 세계 수준의 AI 기술력의 결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용되는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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