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수술로봇 제조 ‘코넥티브’, 14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AI 기반 정형외과 전주기 솔루션을 개발하는 코넥티브(connecteve)가 총 14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사인 DSC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슈미트, 리벤처스가 팔로우온 투자자로 참여하고, BSK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JB인베스트먼트, 빅무브벤처스가 신규 투자사로 합류, 총 9개 VC가 참여했다. 

connecteve - 와우테일

코넥티브 측은 “이번 투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벤처 투자 시장의 위축 속에서도 코넥티브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고 의미를 밝혔다. 특히 올해 출시 예정인 CONNEVO KOA, ALI, Suite 등 AI 기반 의료 솔루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의료 현장에서의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제품들은 인공지능을 활용, 환자 맞춤형 치료 계획을 지원하고, 정형외과 의사들에게 정밀한 분석 도구를 제공해 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코넥티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TIPS, 서울대학교병원 스케일업 과제 등 총 19개 국가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 및 수행하고 있으며 정부 지원 금액도 40억원에 달한다. 또한 국제 협력 연구 논문을 최근까지 총 18건 출간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 의료 기술의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있으며,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올해부터는 그동안의 R&D 성과를 기반으로 본격적 사업화를 국내외로 진행할 예정이며 이미 국내 주요 대형 병원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했다. 특히 670병상 이상 보유하고 있는 부민병원이 이번 라운드에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해 사업화를 함께할 계획이다. 

올해 1월 아부다비 주요 헬스케어 그룹인 버질 홀딩스 산하 병원에 인공지능 SW 제품 PoC를 성공적으로 설치했으며 이를 토대로 중동 시장으로 확장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 유럽시장을 위한 CE 인증이 올해 내 마무리하는 한편, 현재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싱가포르 의료 인증,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의료 인증을 준비 중이며  FDA 인증 시기도 현재 조율 중이다. 

노두현 코넥티브 대표이사는 “AI 기술을 활용한 환자 맞춤형 치료 및 정형외과 수술 지원 시스템을 개발하며,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연구개발을 더욱 강화하고, AI 및 의료 로봇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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