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핀스, 美 구조화 금융 투자사 ACF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렌탈전환 금융 인프라 기업 프리핀스가 미국 구조화 금융 투자사 알란테스 코퍼레이트 파이낸스(Alantes Corporate Finance, 이하 ACF)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Frefins - 와우테일

프리핀스는 국내 최대 AI 주차관제 기업 아이파킹의 창업자 신상용 대표가 SK이노베이션 E&S와 NHN에 아이파킹을 성공적으로 매각한 후 2022년 재창업한 기업이다. 이번 투자는 지난 2월 마무리된 시리즈 프리A 라운드에 이은 것으로, 프리핀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렌탈채권 금융 인프라(SaaS)가 글로벌 구조화 금융 시장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 렌탈금융 시장은 자산의 실시간 위치 변동, 계약 진위 여부, 운영 데이터의 불투명성 등 이른바 ‘데이터의 비가시성’ 문제로 대규모 자본 유입에 한계가 있었다. 기관 투자자 입장에서 실물자산 채권의 건전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어려워 리스크 관리가 쉽지 않았고, 그 결과 렌탈채권 시장은 매출채권이나 부동산 금융에 비해 금융화 속도가 더딘 분야로 평가받아 왔다.

프리핀스는 이러한 시장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렌탈·구독업무 전반을 디지털화하고, 이를 통해 발생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렌탈채권을 정교하게 분석·관리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금융기관의 위험 부담을 덜어주는 ‘금융 레이어(Layer)’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투자를 결정한 ACF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글로벌 구조화 금융 및 대체투자 전문 기관으로,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를 통해 자본 구조 설계와 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ACF는 프리핀스가 구축한 데이터 기반 리스크 관리 구조가 향후 글로벌 자산유동화 및 구조화 금융 시장에서 활용 가능한 금융 인프라가 될 것으로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 및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실물자산 기반 금융 자산을 해외 자본 시장과 연결하는 크로스보더 자금 조달 구조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신상용 프리핀스 대표는 “실물자산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 리스크를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왔으며, 이번 ACF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자본시장에서도 활용 가능한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프리핀스는 로봇, 모빌리티, 가전,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렌탈전환(RX)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정식 등록된 온라인 대출중개법인으로서 ABL(자산유동화대출), 매출채권 팩토링 등 실물자산 금융 인프라 분야에서 전문성을 검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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