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2분기 경기전망지수 110.2…2년만에 첫 110선 돌파


벤처기업협회는 30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경기실적지수는 93.2로 전 분기(95.3) 대비 2.1p 하락했으나, 전 분기에 이어 90선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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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개선 요인으로는 ‘수출 호전(31.1%)’과 ‘기술경쟁력 강화(19.5%)’가 전 분기 대비 각각 6.7%p, 9.0%p 상승한 반면, ‘자금사정 원활(7.0%)’은 전 분기(25.5%) 대비 18.5%p 하락하며 다소 악화됐다. 경기 악화 요인으로는 ‘내수판매 부진(89.5%)’과 ‘자금사정 어려움(23.5%)’이 주요하게 꼽혔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제조업 경기실적지수는 91.3으로 전 분기(91.2) 대비 0.1p 증가하며 2분기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특히 컴퓨터·반도체·전자부품은 전 분기 대비 4.8p 상승한 97.3으로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서비스업 경기실적지수는 전 분기(100.1) 대비 3.8p 하락한 96.3으로 기준치(100)를 다시 하회했다.

2분기 경기전망지수는 110.2로 기준치를 크게 상회하며 5분기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전 분기(100.8) 대비 9.4p 증가해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경기 개선을 전망한 기업들은 주요 요인으로 ‘내수판매 호전(93.0%)’을 꼽았으며, 이는 전 분기(81.7%) 대비 11.3%p 증가한 수치다.

업종별 전망도 전반적으로 밝다. 지난해부터 기준치를 하회하던 제조업 경기전망지수는 104.4를 기록하며 6분기 만에 상승 국면으로 진입했으며, 제조업 전 업종이 기준치(100)를 상회한 것은 조사 이래 최초다. 서비스업 경기전망지수도 117.1로 전 분기(105.1) 대비 12.0p 증가하며 5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항목별로는 경영실적(121.2), 자금상황(103.2), 비용지출(103.0), 인력상황(101.3) 모두 조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경영실적은 전 분기 대비 16.1p 상승했으며, 조사 이래 줄곧 기준치를 하회하던 비용지출이 처음으로 상승 국면으로 전환된 점이 눈에 띈다. 이번 조사는 3월 3일부터 16일까지 벤처확인기업 1,200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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