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형 AI ‘라피치’, 15억원 규모 투자 유치…누적 투자금 75억원 확보


대화형 인공지능 전문기업 라피치가 1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RAPEECH - 와우테일

이번 투자는 코넥스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코넥스 스케일업 펀드’를 운영하는 캡스톤 스케일업 투자조합이 참여했다. 캡스톤 스케일업 투자조합은 지난 2024년 라피치의 시리즈A 라운드에도 참여한 바 있으며, 최근 라피치가 거둔 성과와 미래 가치를 높이 평가해 이번 후속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라피치는 지난 시리즈A에서 확보한 60억 원을 포함해 누적 투자금 총 75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투자의 핵심 배경에는 라피치가 최근 네트워크 인프라 및 통신 전문기업 서경엔씨에스를 인수한 점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라피치는 NI(네트워크 인프라) 사업 역량을 내재화함으로써 단순한 대화형 AI 솔루션 공급자를 넘어, 인프라 설계부터 지능형 컨택센터(AICC) 구축 및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책임지는 ‘원스톱 통합 서비스’ 체계를 완성했다. AI 기술력과 NI 역량의 결합은 기존에 이원화되어 있던 인프라·솔루션 관리 구조를 통합해 고객사의 AICC 구축 기간을 단축하고 운영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 시장에서 차별화된 매력으로 작용했다.

사업 영역 확장과 더불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R&D 성과 역시 투자 유치의 밑거름이 됐다. 라피치는 2025년 하반기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TIPS‘에 선정되며 LLM 기반 AI 서비스 기술 개발의 R&D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주력 제품 ‘ConvAI’가 조달청 혁신제품 선정에 이어 우수조달물품에도 선정되며 공공 시장 진출의 포석을 다졌다.

김경회 라피치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라피치가 보유한 높은 잠재력과 기업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한 계기”라며 “확보된 투자금은 AI와 NI의 결합을 통한 차세대 솔루션 고도화에 집중 투입하여 고객에게 최상의 AI 경험을 선사하는 국내 대표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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