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폐업 사업장 97.6만개, 68.5% 부채 有


중소벤처기업부가 30일 폐업 사업자 현황과 폐업 소상공인 실태를 보여주는 정량·정성 통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국세청 ‘폐업자 현황’을 분석한 정량통계와 폐업 소상공인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정성통계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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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량통계에 따르면 2025년 폐업 사업자 수는 97.6만개로 전년(100.8만개) 대비 3.2만개 줄었고 폐업률은 8.64%로 전년보다 0.40%p 하락했다. 다만 제조업·도매업·소매업·음식업·숙박업·서비스업 등 소상공인 주요 6대 업종의 폐업률은 11.08%로 전체 평균을 크게 상회해 폐업 충격이 소상공인 종사 업종에 집중됐다. 개인사업자 폐업률(9.06%)이 법인(5.79%)보다 높았으며, 업종별로는 소매업(15.40%)과 음식업(15.14%) 폐업률이 가장 높았다. 폐업 사유 중 ‘사업부진’ 비중이 50.4%로 매년 상승했으며, 60세 이상 폐업 비중도 24.4%로 상승세를 보였다.

정성통계에서는 폐업 이유로 ‘수익성 악화·매출 부진'(70.9%)이 가장 많았으며, 폐업자의 64.4%가 정상 매출 40% 이상 감소 시 폐업을 결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업 결심 당시 68.5%가 부채를 보유했으며 평균 부채액은 8,531만원이었다. 폐업 결심부터 실제 폐업까지는 평균 7.7개월이 소요됐다. 폐업 시 최대 애로사항은 ‘대출금 상환'(45.5%)이었으며, 평균 폐업 비용은 1,286만원으로 점포정리 비용(559만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폐업 후에는 ‘가계 생계비 부족'(40.5%)이 최대 고충으로 꼽혔으며, 생계수단으로는 보유 재산 충당(33.8%)이 가장 많았다.

중기부는 2025년 10월 발표한 ‘소상공인 회복 및 재기 지원방안’에 따라 경영위기 조기 포착을 위한 ‘위기 알림톡’ 발송, 점포철거비 지원 한도 상향(최대 600만원), 재창업 시 최대 2,000만원 사업화 자금, 취업 시 최대 100만원 전직 장려수당 지원 등 단계별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중기부는 폐업 후 재기경로(취업·재창업) 통계를 국가데이터처와 공동 연구해 9월 중 발표하고, 2027년부터는 정량·정성·재기경로 통계를 종합한 ‘폐업 현황·실태 통계’를 매년 7월 정기 발표할 계획이다.

최원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폐업 소상공인 관련 통계를 입체적으로 연계해 폐업 전 위기 진단·알림부터 폐업 이후 재기까지 빈틈없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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