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킵, ISO 14001·45001 인증 동시 획득


AI 풀필먼트 기업 위킵이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14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450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위킵, ISO 14001·45001 인증 동시 획득

인증기관은 한국경영인증원이다.

이번에 취득한 두 인증은 ESG 경영의 환경(E)과 사회(S) 영역에 각각 대응한다. ISO 14001은 조직의 환경 관리 절차를, ISO 45001은 근로자 안전보건 관리 절차를 다루는 국제표준으로, 두 표준 모두 환경·안전 관련 문제를 사고 이후 수습하는 방식이 아니라 발생 가능한 요인을 미리 찾아 기준과 절차를 정해두고 주기적으로 점검·보완하도록 요구한다.

인증 대상은 인천광역시 서해구에 위치한 위킵 인천 허브센터이며, 인증범위는 이커머스 풀필먼트 물류, 냉동·냉장 콜드체인 물류, 화물운송 중개, 3PL 및 물류 대행, 물류 정보통신 시스템의 개발이다. 물류센터는 지게차 운행과 상하차, 대량의 포장재 사용 등 작업 특성상 환경과 안전 관리의 비중이 큰 현장이다. 이번 인증은 위킵이 해당 요소들을 국제표준 기준에 맞춰 관리해 온 결과다.

이번 인증에서는 물류센터 운영뿐 아니라 물류 IT 시스템 개발이 인증범위에 함께 포함됐다. 위킵은 AI 기반 풀필먼트 솔루션을 직접 개발해 자사 센터에 적용하는 구조로, 현장 운영 조직과 개발 조직이 하나의 관리 체계 안에서 움직인다.

위킵은 2025년 8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우수 물류신기술(NET) 제8호 지정을 받았고, 2026년 1월에는 인천 저온센터가 글로벌 식품안전물류 인증인 FSSC 22000을 획득했다. 여기에 이번 환경·안전보건 인증이 더해지며 ESG 경영 기반을 순차적으로 갖추게 됐다.

장보영 위킵 대표는 “물류는 사람과 현장이 곧 서비스로 이어지는 산업인 만큼, 안전과 환경은 비용이 아니라 운영의 기본값”이라며 “인증 취득에 그치지 않고 운영 프로세스를 지속 점검·개선하는 한편, 지배구조(G) 영역과 관련한 인증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킵은 인천 허브센터를 비롯해 이천·화성·부산 등에 물류 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네이버 N배송(도착보장), 카페24 매일배송, G마켓 스타배송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의 공식 풀필먼트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신영증권을 주관사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국내 풀필먼트 시장에서는 최근 기업들의 서비스 영역 확장과 기술 고도화가 활발하다. 중고 명품 플랫폼 패피스글로벌 역물류 플랫폼 케이존이 각각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AI 기반 인증 중고타이어 플랫폼 타이어플라이도 씨엔티테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등 커머스와 물류 영역의 혁신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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