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스택 음식 배달 서비스.. 동남아에서 잇단 투자 유치
Reading Time: 2 minutes풀스택(Full Stack) 음식 배달 서비스가 뭐지? 이 바닥에서 ‘풀스택 개발자’ 개발자라는 표현은 좀 들어봤을 것이다. 백엔드부터 프런트엔드까지 모두 개발 가능한 사람을 풀스택 개발자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풀스택 음식배달 서비스’에 대해서도 감이 오는가? 배달의민족은 음식점과 고객을 연결해주는 플랫폼 역할을 하는데, 음식을 직접 만들어 배달까지 하는걸 풀스택 음식배달 서비스라고 한다.
이렇게 장황하게 설명한 이유는 동남아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는 그레인(Grain)과 다마칸(Dahmakan)이 거의 비슷한 시기에 투자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레인(Grain)은 싱가폴에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위에서 설명한대로 셰프를 고용해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건강한 음식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배달까지 한다는 점이다. 지난 5월 초에 시리즈B 펀딩으로 1천만 달러를 투자받으며, 누적 1천4백만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이번 투자에는 태국 맥주회사의 투자 자회사인 Singha Ventures, Genesis Alternative Ventures, Sass Corp, K2 Global, FoodXervices, Majuven 등이 참여했고, 기존 투자사인 오픈스페이스 벤처스(Openspace Ventures), 센토 벤처스(Cento Ventures)가 참여했다.
다마칸(Dahmakan)은 말레이시아에 기반을 둔 음식배달 서비스인데, 그레인과 마찬가지로 직접 음식을 만들어서 고객에게 배달하고 있다. 2017년에 와이컴비네이터에 선정되었고, 작년에는 태국 업체를 인수하며 태국 음식배달 시장에 진입하기도 했다. 이번에 5백만달러를 투자받았다.
이번 투자에는 Partech Partners, 중국의 UpHonest Capital, 그리고 기존 투자사인 와이컴비네이터(Y Combinator), Atami Capital 등이 참여했다.
동남아 시장에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가 밀고 있는 푸드판다(Food Panda), 우버잇츠(Uber Eats), 승차공유 서비스의 양대 산맥인 그랩(Grab)과 고젝(Go-jek) 등이 음식 배달 시장에 들어와서 경쟁이 아주 치열하다.
게다가 우버 창업자였던 트래비스 칼라닉이 신규 서비스로 공유 주방(Cloud Kitchens)을 밀고 있어서(한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더욱 치열하다.
그레인과 다마칸은 공유 주방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는 개념이 아니라, 주요 거점에 자신들이 고용한 요리사들이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주방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맛있는 요리를 최대한 빨리 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한다. 풀스택 음식 배달 서비스를 위해 공유 주방 개념도 허브 주방(Hub Kitchens)라고 불러야 하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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