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동남아 신선 식품 배달 서비스 투자에 나선 미래에셋-네이버 펀드


국내외를 막론하고 이커머스 시장은 계속 성장 중인데, 인도와 동남아 등 신흥 시장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국내에서도 마켓컬리와 쿠팡 등이 신선 식품 배달 서비스에 나섰는데.. 동남아와 인도 시장도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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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신선식품 배달 서비스인 빅바스켓(BigBasket)은 시리즈F 펀딩으로 1억5천만달러를 투자받으며 유니콘 대열에 합류했다. 이번 투자는 한국의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 그로스 펀드(Mirae Asset-Naver Asia Growth Fund)가 리드했으며, 중국의 알리바바는 지난 라운드에 이어 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바바는 지분율이 약 30%에 달하는 대주주인걸로 보인다.

인도의 신선식품 배달 시장에는 아마존과 월마트가 인수한 플립카트(FlipKart)가 호시탐탐 진출 기회를 보고 있고, 배달 서비스인 그로퍼(Grofers)스위지(Swiggy) 등이 있다.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 그로스 펀드는 2주 전에도 동남아시아 시장의 신선식품 배달 서비스인 해피프레쉬(HappyFresh)2,0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C 펀딩에도 리드 투자자로 참여한 바 있다. 여기 투자에는 라인벤처스와 그랩의 투자회사인 그랩벤처스(Grab Ventures)500 Startups 등이 참여했다.

올해 1월에는 인도네시아 이커머스 유니콘 기업인 Bukalapak5,000만달러 시리즈D 펀딩에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다. 여기에는 알리바바 자회사인 Ant Financial 등도 참여했는데, 미래에셋-네이버 펀드는 알리바바와 친하게 지내는 듯 하다.

동남아시아 중 인도네시아 이커머스 시장은 엄청나게 성장 중인데,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와 알리바바는 토코피디아(Tokopedia)에 11억달러를 투자했으며, 회사 가치는 무려 70억달러에 달한다고 한다. 미래에셋-네이버는 동남아 2위 이커머스 업체에 투자한 것으로 판단된다.

작년 8월에는 동남아 최대 승차공유 서비스인 그랩(Grab)의 20억달러 규모의 시리즈H 펀딩에도 참여했다. 여기에는 도요타가 10억달러를 투자하며 큰 손 역할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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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

  1. […] 타타 그룹뿐만 아니라, 지난 번에 소개했던 신선식품 배달 서비스인 빅바스켓(Big Basket) 등이 […]

  2. […] Vision Fund) 등에서 2억달러 투자를 받았다. 얼마 전에 경쟁사 중의 한 곳인 빅바스켓(Big Basket)이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 그로스 펀드에서 1.5억달러를 … 등 인도 관련 시장이 뜨거워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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