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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동남아 전용 벤처펀드 넘쳐 난다

2019-05-23 2 min read

인도/동남아 전용 벤처펀드 넘쳐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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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아 지역의 인터넷 경제 시장 규모는 2025년에 2,400억달러(약 270조원)에 달할 정도로 급속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한다.

이를 반영하듯 몇 년 전부터 동남아와 인도 시장을 겨냥한 전용 펀드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데, 어떤 펀드가 있는지 차근차근 살펴보자.

얼마 전에 싱가폴 국부 펀드인 테마섹(Temasek)의 지원을 받는 버텍스벤처스(Vertex Ventures)2억3천만달러 규모의 동남아-인도 펀드를 결성했다. 이 회사는 2년 전에도 2억1천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지난 4월 말에는 정글벤처스(Jungle Ventures)가 1억7천5백만달러 규모의 동남아 전용 펀드를 결성했다. 이 펀드에는 시스코 인베스트먼트(Cisco Investments)와 테마섹(Temasek)도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든게이트 벤처스(Golden Gate Ventures)도 2018년 9월에 1억달러 전용펀드, 2019년 3월에는 한화와 함께 2억달러 규모의 그로스펀드를 결성했다.

지난 4월에는 페이스북 공동창업자였던 에두아르도 사버린이 이 만든 비캐피탈(B Capital)4억달러 규모의 두번째 펀드를 결성하고 아시아 시장도 겨냥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에는 보스턴컨설팅그룹과 함께 3억6천만달러 규모의 첫번째 펀드를 결성한 바 있다.

작년 8월에는 싱가폴에 기반을 둔 오픈스페이스 벤처스(Openspace Ventures)가 동남아 전용으로 1억3천5백만달러 펀드를 결성했고, 세콰이어 캐피탈(Sequoia Capital)도 비슷한 시기에 인도/동남아를 겨냥한 7억달러에 육박하는 펀드를 결성한 바 있다. 세콰이어캐피탈 파트너가 나와서 만든 Insignia Ventures도 처음으로 1억2천만달러 펀드를 결성했다.

초기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성장기에 접어든 스타트업을 위한 그로스 펀드도 결성되었다. 초기 스타트업 투자사인 이스트벤처스(East Ventures)야후재팬 캐피탈(Yahoo Japan Capital), 그리고 SMDV는 공동으로 1억5천만달러 규모의 EV Growth를 결성했다.

국내에도 모태펀드를 비롯해서 민간 차원에서 엄청난 규모의 펀드가 만들어지고 있는데, 동남아/인도 시장을 겨냥한 펀드 결성 규모가 더 크다는걸 알 수 있다. 국내 스타트업도 동남아/인도 시장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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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와 창업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와우테일(wowtale) 기자입니다. Linkedin Facebook투자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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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동남아와 인도 시장을 겨냥한 투자 펀드가 하루가 멀다하고 생겨나고 있는데, 아래 내용도 참고하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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