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디디추싱에 6억달러 투자.. 중국 내 승차공유 법인 별도 설립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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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회사인 도요타가 중국 최대 승차공유 서비스인 디디추싱(Didi Chuxing)에 6억달러를 투자했다. 두 회사는 투자 계약에 명시된 바에 따라 광저우에 기반을 둔 광치도요타(GAC Toyota)와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한다. 새로운 합작법인은 승차공유 서비스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왜 이런 복잡한 상황이 벌어진걸까? 디디추싱은 자사 앱 내에 경쟁사 서비스를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모든 경쟁사는 아니고 중국의 거대 자동차회사 3사에 대해 우선 허용했는데, 그 대상이 FAW Group, Dongfeng Motor, 그리고 GAC(Guangzhou Automobile Group)이다.
이미 FAW와 Dongfeng은 또 다른 자동차회사인 Chongqing Changan Automobile이 알리바바, 텐센트가 함께 만든 승차공유 회사에 참여하고 있다. GAC는 승차공유 서비스 자체가 없으니 이번에 도요타의 힘을 빌어 새롭게 시작하는 셈이다.
그렇다면 디디추싱은 왜 경쟁사를 자사 앱 내에 허용하는걸까? 일단 230억달러가 넘는 승차공유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지닌다. 그 동안 쌓은 운영 경험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서 경쟁사를 파트너로 만들어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한편, 도요타는 지난 2016년에 세계 최대 승차공유 서비스인 우버에 투자를 했고, 일본 내 우버 경쟁사인 일본택시에도 6,900만달러를 투자했다.
이에 앞서 디디추싱과 디디추싱의 주요 투자자인 소프트뱅크는 일본에 합작법인인 Didi Mobility Japan을 설립하고, 올해 일본 내 13개 도시로 서비스를 확장 중이다.
우버를 비롯한 승차공유 업계는 (지분)관계가 너무 복잡하다.
덧> 보도자료 전문은 여기를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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