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인터넷 식당.. 인도 ‘레벨푸드(Rebel Foods)’, 1억2천5백만달러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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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공유주방(또는 클라우드 키친) 업체인 레벨 푸드(Rebel Foods)가 시리즈D 펀딩으로 1억2천5백만달러를 투자받으며 회사 가치를 5억2천5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원래 케밥을 파는 Faasos라는 식당으로 시작했는데, 가게 유지비용과 인건비 때문에 거의 망할 뻔 하다가 클라우드 키친 모델로 피벗해서 성공한 케이스이다.
아래에서 보는 것처럼 케밥, 중식 등 11개의 브랜드를 서비스하는데, 인도 18개 도시의 200개가 넘는 클라우드 키친에서 음식을 만들어 배달하고 있다. 마치 1,600개의 식당을 오프라인에서 운영하는 것과 맞먹는 규모라고 하며.. 이를 통해 스스로를 ‘세상에서 가장 큰 인터넷 식당 회사(world’s largest internet restaurant company)’로 규정하고 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세콰이어 캐피탈(Sequoia Capital India)뿐만 아니라 Goldman Sachs, Coatue Management와 더불어 인도네시아 음식 배달 서비스인 고젝(Go-jek) 도 참여했다.
레벨 푸드는 고젝의 도움을 받아 향후 18개월 내에 인도네시아에 100개의 클라우드 키친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한다. 또한 올해 말까지 중동 UAE에 20개의 클라우드 키친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인도의 음식 배달 서비스인 조마토(Zomato)도 연말까지 100개 이상의 클라우드 키친을 열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등 인도에도 공유 주방을 둘러싼 경쟁이 점차 격화되고 있다. 음식 배달 서비스와 클라우드 키친 사이의 경계가 점점 엷어지고 있다.
덧> 레벨푸드는 미디엄을 통해 자신들의 철학과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컨텐츠 마케팅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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