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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프렉시스캐피탈’, 번개장터 인수.. 새 선장에 이재후 전 티몬 대표

2020-01-17 < 1 min read

사모펀드 ‘프렉시스캐피탈’, 번개장터 인수.. 새 선장에 이재후 전 티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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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이하 ‘프랙시스캐피탈’)가 모바일 중고마켓 ‘번개장터’의 경영권을 인수하고, 신임 대표이사로 이재후 전 티몬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번개장터 이재후 신임대표

이번 번개장터 경영권 인수는 중고거래 등 개인간거래(C2C) 시장의 성장성과 번개장터의 경쟁력에 집중하면서 이뤄졌다. 현재 연간 15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중고거래 시장이 소비 트렌드의 변화 등에 따라 앞으로도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번개장터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번개장터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된 이재후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경영학석사(MBA)를 마친 전문경영인이다. 번개장터 부임 직전 티몬에서 사업전략실장, 스토어그룹장 등을 거쳐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티몬에서 이 대표는 큐레이션 딜 및 마켓플레이스 사업을 한층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랙시스캐피탈 이관훈 대표는 “소유보다 사용을 우선시하는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와 자신만의 가치에 따라 구매를 결정하는 ‘가치소비’ 성향이 지금보다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높고, 그에 따라 중고거래 시장이 지금보다 더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처럼 성장 가능성 높은 중고거래 시장에 뛰어든 수많은 플레이어 가운데 고객성장의 잠재력과 수익성에 대한 가능성을 모두 갖춘 곳이 번개장터라고 판단해 번개장터를 인수했다”고 말했다.

번개장터 이재후 신임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중고장터의 책임자가 된 만큼, 고객이 매일 기대감을 가지고 방문할 수 있는 최고의 중고상품을 발굴하고, 빠르고 안전한 거래 측면에서 훨씬 개선된 중고거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새로운 수장으로서 포부를 밝혔다.

번개장터 창업자 장원귀 전 대표는 일부 지분을 유지하면서 이사회 부의장을 맡아 번개장터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번개장터 투자사 중의 한 곳인 베이스인베스트먼트가 결성 중인 펀드에 출자해서 후배 스타트업 투자에도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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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와 창업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와우테일(wowtale) 기자입니다. Linkedin Facebook투자실적
3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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