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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모태펀드에 9000억원 출자.. 유니콘 육성에 3,800억원 투입

2020-02-04 < 1 min read

중기부, 모태펀드에 9000억원 출자.. 유니콘 육성에 3,80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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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모태펀드 출자 계획을 밝혔다. 올해는 역대 최대로 편성한 예산 8,000억원과 회수재원을 합해 총 9,000억원을 출자하고, 이를 기반으로 1조 9,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할 것이라 밝혔다.

작년에는 중기부를 포함한 정부 부처 등에서 모태펀드를 통해 총 8,590억원을 출자한 바 있는데, 올해는 중기부만 9,000억원을 출자한다. 역대 최대다.

출자 분야는 창업단계 뿐만 아니라 후속 도약단계를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균형있게 편성해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는 촘촘한 성장지원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출자재원의 절반 이상인 5,200억원(58%)으로 창업 초기에 집중 투자할 9,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창업초기, 청년창업, 지방, 여성 등 스타트업 육성에 지원한다.

금년에는 특히, 성장세를 보이는 스타트업들이 유니콘(unicorn)으로 도약하도록 스케일업 영역에서의 투자를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나머지 3,800억원을 투입해 9,500억원 규모의 도약(Jump-Up)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약단계는 특히 D.N.A(Data, Network, AI), BIG3(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성장단계로 진입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1단계와 유니콘으로 본격 도약하는 기업을 위한 2단계로 나누어진다. 1단계는 펀드당 700~800억원 규모로 7,000억원을 조성하고, 2단계는 펀드당 1,200~1,500억원 이상 대형 규모로 2,500억원 이상 조성한다.

정부는 벤처투자의 열기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이번 모태펀드 출자에 이어 K-유니콘 프로젝트와 엔젤투자 활성화 대책 등도 연달아 발표할 계획이다.

2월에 발표될 K-유니콘 프로젝트는 국내 벤처기업의 성장 정책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유니콘 후보기업군을 집중 발굴·육성한다. 또한 K-유니콘 서포터즈 등을 통해 투자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고 대규모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빠르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촉진하는 방안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한, 최근 되살아난 엔젤투자 시장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엔젤투자활성화 대책도 3월 중에 발표할 계획이다. 이 대책에는 전문엔젤 육성과 액셀러레이터 고도화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중기부는 지난 1월 9일 국회를 통과한 벤처투자촉진법의 하위법령도 조속히 제정해 벤처투자 생태계의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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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와 창업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와우테일(wowtale) 기자입니다. Linkedin Facebook투자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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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본예산 8,000억원과 회수재원 1,000억원으로 구성된 9,000억원을 출자해 1조8,7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작년에 2,400억원을 출자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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