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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랩스, AI 전화 ‘스위치’ 정식 출시.. “전화 업무 시장 혁신”

2021-01-05 2 min read

아틀라스랩스, AI 전화 ‘스위치’ 정식 출시.. “전화 업무 시장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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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인식 AI 전문 기업 아틀라스랩스는 통화 내역을 손쉽게 녹음하고 텍스트로 저장할 수 있는 AI 전화 ‘스위치(Switch)’의 iOS 버전을 공식 런칭한다고 5일 밝혔다.

아틀라스랩스는 지난해 7월 베타 서비스 출시 이후 다양한 환경에서 테스트를 거치며 성능 고도화에 힘써 왔다. 스위치는 이번 iOS에 이어 안드로이드 버전도 잇따라 출시 예정이다.

이번 스위치 iOS 정식 버전은 ▲기본 전화 기능은 물론 ▲전화 녹음 ▲통화 내용의 실시간 대화형 문자 기록 ▲통화 기록 조회 및 분석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단순히 통화 내용을 녹음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효율적인 전화 업무를 돕는 음성 데이터 관리까지 앱 하나로 가능해 새로운 전화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모바일 앱과 연동되는 웹 서비스 ‘스위치 커넥트(Switch Connect)’를 활용한 PC에서의 통화 관리 기능이 추가된 점도 돋보인다. 스위치 앱과 웹 서비스가 실시간으로 연동돼 ▲태그 ▲메모 ▲즐겨찾기 ▲통화 내용 검색 및 재생 ▲전화 녹음 음성 및 텍스트 파일 다운로드 등의 기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스위치 요금제는 사용자의 전화 사용량에 따라 무료 플랜과 무제한 플랜 중 선택이 가능하다. 무료 플랜은 발신 통화 30분(매월 갱신)에 수신 통화가 무제한으로 제공되며, 무제한 플랜은 발신 및 수신 통화 무제한과 함께 오디오와 텍스트 파일 다운로드까지 가능하다. 이 밖에도 통화량 충전 서비스를 적용해 발신 통화 60분 충전 및 수신 통화 무제한을 지원하는 등 개개인의 통화 스타일에 맞춰 고를 수 있도록 이용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AI 전화라는 스위치의 정식 출시로 전화 업무 시장에는 혁신적인 변화가 도래할 전망이다. 업무상 중요한 내용을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기록하고 리스크 관리와 자료 증빙, 데이터 수집 등을 원활하게 수행해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틀라스랩스 류로빈 대표는 “스위치는 AI 음성인식 기술로 사람들의 일상에 도움을 주고 더 나아가 ‘AI 기술의 대중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정식 출시를 계기로 많은 산업군에서 AI 전화를 통해 편리한 전화 환경을 경험하고, 일상 속 다양한 상황 속에서 겪었던 통화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스위치 개발사인 아틀라스랩스는 지난해 8월 시드 투자 단계에서 40억원을 투자받았다. 자체 개발한 STT(Speech to Text) 엔진과 음성인식 AI 기술 ‘제로스(ZEROTH EE)’가 포스코ICT, 오뚜기, 예스24, KT DS 등 대기업이 전문 솔루션으로 채택하는 등 B2B 음성인식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사로는 통화 내용을 메신저로 보여주는 ‘비토’를 서비스하는 리턴제로가 있다. 리턴제로는 작년 4월에 베이스인베스트먼트와 카카오벤처스 등에서 25억원을 투자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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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와 창업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와우테일(wowtale) 기자입니다. Linkedin Facebook투자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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