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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뉴스] 크로스보더 핀테크 ‘에어월렉스’, 26억달러 가치에 1억달러 투자유치

2021-03-25 3 min read

[실리콘밸리 뉴스] 크로스보더 핀테크 ‘에어월렉스’, 26억달러 가치에 1억달러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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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아침 클럽하우스에서 진행하는 스타트업뉴스에서 전한 실리콘밸리 뉴스를 요약한 것입니다.

크로스보더 핀테크 ‘에어월렉스’, 26억달러 가치에 1억달러 투자유치

크로스보더 결제 정산을 도와주는 에어월렉스(Airwallex)가 시리즈 D 투자로 26억 달러 가치로 1억 달러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회사는 2015년 호주 멜버른에서 설립되어 12개 국가, 600여 명이 넘는 근로자를 두고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에어월렉스는 비자카드와 함께 신용 카드 사용 시 발생하는 이종 환전과 다종 환전 문제를 해결하는 AP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에어월렉스 서비스를 통해 국제 결제 시 발생할 수 있는 환전 관련(FX) 문제를 최소화시킬 수 있습니다. 가령, 일본에서 온라인 점포를 연 호주 사업자가 에어월렉스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대금 정산 시 외환 차손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영업 국가로는 호주, 중국, 홍콩, 일본 등 아시아권 국가를 포함하여 영국, 미국 등까지 서비스가 확장된 상황입니다.

이번 투자는 그린옥스(Greenoaks) 리드로 이루어졌으며 기존 투자자였던 스킵 캐피탈(Skip Capital) 역시 참여하였습니다. 한편, 에어월렉스 기존 투자자로는 텐센트, 세쿼이어 캐피탈, 세일즈포스 벤처스 등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송금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크로스보더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센트비가 있습니다. 센트비는 개인 송금 시 발생하는 여러 부대 비용과 느린 속도를 해결하고자 나온 스타트업으로 현재 외국인 노동자들의 자국 송금과 유학생들의 송금 서비스를 도우며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센트비즈를 시작해 법인 해외 결제/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습니다.

크로스보더 핀테크 관련한 또 다른 회사로는 모인소다기프트도 있습니다. 모인은 일본 및 중국, 홍콩을 포함한 세계 주요 47개 국가에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외환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 있고 소다기프트는 국외에 있는 사람이 한국으로 쉽게 기프티콘을 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출처)

마이크로소프트, 디스코드 100억 달러 인수설  

사무용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게임 채팅 서비스인 디스코드를 100억 달러에 인수할지 모른다는 소문이 나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작년부터 소셜미디어 앱을 인수하고자 노력해오고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인수 대상으로는 틱톡, 핀터레스트 등이 물망에 올랐었는데 모두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365와 함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져(Azure), 엑스박스(X-Box) 비디오 게임을 차세대 먹거리로 삼고 적극적인 개발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디스코드 인수가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엑스박스와 애져 서비스에 모두 도움이 되는 거래라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디스코드는 게임 사용자들 사이에서 유명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비디오, 음성, 문자 등으로 유저들간의 의사소통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클럽하우스 이전부터 음성 대화로 많이 쓰인 앱으로 지금은 월간활성화사용자 수(MAU)가 1억 명에 달하는 거대 커뮤니티 서비스입니다.  이번 디스코드 인수설이 사실로 드러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출처)

모바일 주식 거래 서비스 로빈후드, 상장신고서 제출 

미국에서 주식 거래 앱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로빈후드가 미 증권 거래 위원회(SEC)에 상장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로빈후드는 이번 코로나 상황에 수혜를 입은 서비스 중 하나로 손꼽히는데, 특히 ‘게임스톱(Gamestop)사건’ 당시 논란의 중심에 떠올랐던 서비스입니다.

주식 거래를 지나치게 게임화시켰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수수료 없음’라는 파격적인 조건과 사용성 높은 UI/UX를 통해 모바일 사용자들을 사로잡았으며 지금은 DAU 60만 명에 달하는 서비스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이루어진 세컨더리 시장에서 400억 달러의 가치로 회사 주식이 거래된 만큼 상장이 이루어지면 얼만큼의 가치로 평가를 받게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주식 거래 관련 스타트업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상장 증권 거래는 라이센스가 있어야 하는 비즈니스이다 보니 상장 증권 거래에서는 큰 규모의 기업이, 비상장 증권 거래에서는 비교적 작은 규모의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우선 상장 증권 거래와 관련해서는 ‘토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증권사 라이센스를 취득하고 ‘토스 증권’을 출범한 상태입니다. 한편, 라이센스가 필요로 하지 않는 비상장증권 거래에 많은 스타트업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판교거래소’로 출발해 ‘서울거래소 비상장’를 서비스하고 있는 피에스엑스, 두나무에서 운영하고 있는 ‘증권플러스’, 특정 리드 투자자가 구주를 거래하도록 돕고 있는 ‘엔젤리그’가 대표적인 비상장주식 거래 스타트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출처)

음식 배달 ‘딜리버루’, 122억달러 가치에 상장 예정 

아마존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딜리버루(Deliveroo)가 런던 증시 상장이 예고되었습니다. 상장 목표 가치는 122억 달러로, 상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게 되면 브렉시트 이후로 몇 년 만에 이루어지는 거대 기술 기업의 상장 사례가 됩니다. 상장 이후에는 벤치마크지수인 FTSE 100에 편입될 예정이며 차등 의결권이 부여된 증권이 상장될 전망입니다.

코로나 상황에 수혜를 입은 대표적인 기업으로 언급되는 딜리버루는 2013년 영국에서 설립된 회사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각지와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는 음식 배달 스타트업입니다. 딜리버루가 상장하게 되면 전 세계 주요 음식 전문 스타트업인 도어대시, 딜리버리 히어로 등이 모두 상장하게 되며 앞으로 남은 지역은 남부 아시아, 남아메리카 지역, 중동, 아프리카 지역 등이 됩니다.

특히 ‘우아한 형제들’이 합병한 딜리버리 히어로(DH)의 경우 싱가폴에서 딜리버루와 경쟁하고 있는 만큼 딜리버루의 상장이 경쟁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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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와 창업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와우테일(wowtale) 기자입니다. Linkedin Facebook투자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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