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투스, 상생택시 플랫폼 ‘리본택시’ 경남으로 확장


반반택시(리본택시) 운영사 코나투스는 지역상생 택시 플랫폼 ‘리본택시’를 7월 내 경상남도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코나투스는 지난 27일 경남택시운송사업조합 문철수 이사장, 경남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김정곤 이사장,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경남지역본부) 정정배 의장,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경남지역본부) 박인규 본부장과 함께 경상남도 통합 리본택시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20210531 kornatus - 와우테일

이를 통해 리본택시가 도입되는 지역은 충청북도와 제주도에 이어 경상남도까지 확대되었다. 기존에 코나투스가 반반택시를 서비스 중이었던 서울과 경기/인천, 전북 및 광주까지 포함하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코나투스의 통합 플랫폼이 도입되는 것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지역 택시조합 스스로 과도한 플랫폼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고, 경상도민이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지역 상생기반의 택시호출 서비스를 제공해 경삼남도 택시 업계의 자체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나투스는 티원모빌리티와 통합하며 리본택시 사업 확대를 예고한 바 있다. 각 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 상황에 맞는 택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경상남도에 산재한 지역 전화 콜센터와 연계해 승객이 기존에 사용 중이던 전화콜로 택시를 호출할 경우에도 리본택시 기사앱에서 콜수신이 가능하도록 온/오프라인 시스템을 연동한다. 

또한, 택시 기사를 위해 실시간 근거리 빠른 배차와 자동 결제 시스템을 지원하고, 승객에게는 택시비의 일정 금액을 적립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택시비 마일리지 시스템을 도입한다. 경남도청의 도심형 MaaS (Mobility As a Service)와 관광형 MaaS 사업과 연계가 가능한 민관협업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통해 교통 약자택시 및 관광택시 등 도민의 다양한 이동 수동 수요를 만족하는 경남형 광역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코나투스 문진상 공동 대표는 “택시업계 종사자와 승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상생 기반의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역 사회 특색을 반영한 맞춤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각 지역 플랫폼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남개인택시운송조합 관계자는 “택시업계에 친화적인 플랫폼인 리본택시와 업무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고, 도민과 상생할 수 있는 사업 모델과 고객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자체 친절 교육 캠페인을 실시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리본택시 앱을 3개 국어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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