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병리 데이터 ‘사이버네틱스 이미징 시스템즈’, 시리즈벤처스에서 투자유치
Reading Time: 2 minutesAI 기반 디지털 병리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이버네틱스 이미징 시스템즈는 시리즈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운용하는 지스트롱혁신창업펀드에서 진행됐다.
사이버네틱스이미징시스템즈(이하 CIS)는 디지털 병리 스캐너를 개발하는 울산·창원 지역 기반의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CIS는 슬라이드 분석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연구용 현미경, 병리 검사용의 초고해상도 고속 슬라이드 스캐너 및 디지털화된 병리 데이터를 분석하는 AI 진단보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 시장의 제도에서는 세포 슬라이드를 5년간 의무적으로 보관해야 하는데, 유리 슬라이드의 경우 분실되거나 오염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CIS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리 슬라이드에 관리되던 병리 기록을 모두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하고,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AI 병리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 CIS의 솔루션은 세포의 이미지를 스캔하여 고배율의 3차원 데이터로 빠르고 정확하게 추출하여 분석함으로써 암 세포를 판독을 돕는다.
또한 디지털화된 병리 데이터 기반의 AI 분석을 통해 병리의사의 주관적 판단에 의한 오차 및 세포 판독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해 환자들에게 빠른 병명 진단과 함께 신속한 치료를 제공을 가능케했다. 특히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진단보조 솔루션을 모두 포함한 일체형 장비가 특징으로 기존 광학 기반 장비들의 3분의 1수준의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문상준 CIS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디지털 병리 스캐너 제품 양산 및 분석 솔루션의 고도화에 더욱 집중하는 것은 물론,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병행해 국내외의 중소병원 및 학교, 연구소등의 진단 및 검사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준상 시리즈벤처스 대표는 “CIS 팀은 경남벤처투자와 공동운영하고 있는 창원·진주 강소특구 액셀러레이팅 지원 사업을 통해 발굴한 기술 기반의 기업”이라며, “암 발생률이 증가하고 1차적 진단 목적의 제품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글로벌 디지털 병리 시장이 21년 7억 달러(한화 약 8290 억) 규모로 추산되는 등 크게 성장하고 있어, 해당 팀이 가진 핵심 기술과 가격 경쟁력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강점을 가질 것으로 판단했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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