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교환 ‘클레임스왑’, 카카오 ‘크러스트’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Reading Time: < 1 minute클레이튼의 신규 디파이(DeFi) 서비스 클레임스왑(ClaimSwap)이 카카오의 자회사 크러스트(Krust)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크러스트는 클레임스왑의 최대 규모 투자사가 되며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비공개이다.
클레임스왑은 앞서 위메이드에서도 전략적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양 사는 전략적 투자를 계기로 클레이튼 디파이 생태계를 폭발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장기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클레임스왑은 클레이튼의 글로벌 DEX(decentralized exchange, 탈중앙화 거래소)로 자리 잡고 서비스 고도화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크러스트(Krust)는 지난 8월에 설립된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로, 김범수 의장의 측근이 대거 배치되었다. 함께 설립된 비영리법인 클레이튼 재단은 클레이튼과 카카오 가상화폐 클레이 생태계 정책을 총괄한다.
크러스트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글로벌 서비스를 발굴하고 투자하며 블록체인을 시작으로 투자와 인큐베이팅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초기 투자 및 인큐베이팅 대상은 클레이튼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개발자와 엑셀러레이터, 스타트업이 될 예정이다.
크러스트가 투자한 클레임스왑은 2021년 12월 론칭하는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Defi Protocol)이다. 주요 기능은 탈중앙화된 환경에서 클레이튼 기반 암호화폐 간 교환을 지원하는 것이다. 서비스 참여자들은 암호화폐 교환에 필요한 유동성을 직접 제공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보상으로 프로토콜의 운영 및 정책에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거버넌스 토큰 CLA를 보상으로 받게 된다.
클레임스왑 담당자는 “유니스왑과 스시스왑이 이더리움 토큰 생태계를 폭발적으로 성장시켰던 것처럼 클레임스왑 출시 후 클레이튼 토큰 생태계가 한 층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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