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진출 ‘테크노빌트’, 대우건설과 디지털 전환 계약 체결


건설공정 관리 플랫폼 기업 테크노빌트(Teknobuilt)대우건설(대우E&C)과 건설관리 시스템 및 절차를 디지털 기반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0211222 KGC teknobuilt - 와우테일
작년 K 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에서 발표하고 있는 테크노빌트

지난해 국내에서 개최된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K-Startup Grand Challenge)에서 44: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후 한국에 법인을 설립한 테크노빌트는 영국과 캐나다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이다. 디지털 프로그램 관리, 건설 워크플로우 자동화 및 인공지능 기반 프로젝트 제공을 위한 사스(SaaS) 플랫폼 서비스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테크노빌트가 참여한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해외 스타트업 국내 유치 프로그램이다. 테크노빌트처럼 해외 우수 창업팀을 선발해 국내에서 △액셀러레이팅 △멘토링 △사무 공간 △비자 취득 △내국인 인턴 △국내 기업과 미팅 및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글로벌화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에는 129개국, 2568개 외국인 창업팀들이 신청했고, 이 가운데 54개팀을 선발했다.

테크노빌트는 대우 등 국내 기업들과 양해 각서(MOU)를 체결하고, 나이지리아 ‘LNG Train 7(액화 천연가스 플랜트)’ 프로젝트에서 대우건설과 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 건설 프로젝트를 위한 AI 및 기계 학습(ML) 기반의 품질 및 오류 감지 프로그램으로 상호 전략적 관계를 맺었다. 

특히 테크노빌트는 대우건설과 계약으로 건설 현장에서 통합 사업 수행 방식인 AWP (Advanced Work Packaging)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술 로드맵을 작성하기 위한 컨설팅 및 지원을 약속했다. 대우건설의 기존 시스템 및 절차를 업그레이드할 디지털 전환 기반의 선진 공법을 도입 가능하게 해주는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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