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IP 기반 컴퍼니빌더 ‘콘텐츠테크놀로지스’, 170억원 투자유치
Reading Time: 2 minutes콘텐츠 지식재산권(IP) 기반 컴퍼니빌더 ‘콘텐츠테크놀로지스’가 프리시리즈A 펀딩으로 170억원 을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SV인베스트먼트와 뮤렉스파트너스가 공동리드했으며, KB인베스트먼트, 메이븐그로쓰파트너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피앤아이인베스트먼트, 콜레보레이티브 펀드(Collaborative Fund) 등이 참여했다.
앞서 콘텐츠테크놀로지스는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스프링캠프, 메이븐그로쓰파트너스, 피앤아이인베스트먼트, 패스트벤처스 등에서 약 32억원 규모의 시드 라운드 투자를 받은 바 있으며, 회사 설립 11개월 만에 다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총 누적 투자 유치금은 200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테크놀로지스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콘텐츠 IP, 기술, 그리고 금융의 교집합에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를 공동 설립, 전략적 투자, 인수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콘텐츠테크놀로지스는 디지털 악보 플랫폼 기업인 마피아컴퍼니를 공동창업했던 이장원 대표와 패스트벤처스의 창립멤버이자 프롭테크 스타트업 카사의 CSO를 맡았던 곽중영 CSO가 함께 설립했다.
콘텐츠테크놀로지스는 총 2,700억 원의 음원 IP AUM을 보유한 국내 최대 음원 저작 및 인접권 투자, 인수 및 매니지먼트 기업 비욘드뮤직을 비롯해, 레거시 IP 기반 음원 제작사 스튜디오 비욘드, 오리지널 음악IP 및 2차 저작물 매니지먼트사 뮤지스틱스 등 5개 콘텐츠 회사를 컴퍼니빌딩했다.
또한 뮤직 NFT 레이블 겸 큐레이션 플랫폼 쓰리피엠, 데이터 기반 레이블 인큐베이터 패스포트 서울, 국내 최초 버츄얼 아이돌 매니지먼트사 딥스튜디오, 디지털 음악 라이센싱 플랫폼 샘플리어, 아케이드 기반 게이밍 IP 플랫폼 제작사 아이아이알케이드 등 8개 회사에 투자했다.
콘텐츠 IP 기반 기업들과 스타트업들은 콘텐츠테크놀로지스를 통해 더 빠른 성장을 위한 자금 조달은 물론, IP 접근성과 산업 네트워크, 콘텐츠 업계 최전선에 있는 타 관계사들과의 시너지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뮤렉스파트너스 강동민 부사장은 “그동안 IP 산업의 성장은 소수의 블록버스터에 집중돼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콘텐츠테크놀로지스는 출시 3~5년 이후 음원 등 광범위한 롱테일 IP를 산업화하고 가치를 제고하는 역량을 갖춰 혁신적인 IP 테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V인베스트먼트 정주완 이사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접근법을 전개하고 있는 콘텐츠테크놀로지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콘텐츠테크놀로지스 이장원 대표는 “과거의 콘텐츠 시장은 방송과 미디어, 중앙화된 플랫폼과 소수의 메가 IP가 주도했다면 다음 세대의 콘텐츠 시장은 롱테일 IP, IP의 자산화와 기술화, 그리고 창작자 생태계를 중심으로 한 Web3 기반 혁신들이 이끌 것”이라며 “콘텐츠테크놀로지스는 콘텐츠와 금융, 테크놀로지의 교점에서 산업의 최전선을 정의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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