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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청산벤처펀드’ 수익률 12.4%, 최근 10년 중 최고…수익률 1위는 한국투자파트너스

2022-04-08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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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청산벤처펀드’ 수익률 12.4%, 최근 10년 중 최고…수익률 1위는 한국투자파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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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청산펀드 수익률이 2017년 이후 매년 상승해 지난해 12.4%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청산펀드는 최초 결성 이후 투자금을 전액 회수하였거나 존속기간 만료로 해산된 펀드를 의미한다. 수익배수는 조합 출자금액 대비 분배금액의 비율이며 청산수익은 분배금액에서 출자금액을 뺀 값이다.

최근 10년 간 청산된 펀드는 총 432개(전체 운용사 118개사)다. 평균 수익배수는 약 1.4배로 나타났다. 이는 벤처투자조합에 100억원을 출자하면 평균적으로 140억원을 돌려받는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최근 10년 청산펀드 수익률 추이를 살펴보면 2016년 이전 청산펀드의 수익률은 등락을 반복했으나, 2017년 이후에는 매년 수익률이 오르면서 지난해에는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청산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거둔 펀드의 비중은 2016년 절반 수준(53.5%)에 불과했다. 반면 2017년 이후에 청산된 펀드는 매년 3개 중 2개 이상은 플러스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청산펀드 중 수익률이 10%를 초과하는 펀드의 비율은 최근 10년 중 지난해 가장 높은 50.0%를 기록했다.

중기부는 최근 5년 간 청산펀드의 수익률이 그해 청산펀드 투자기업 중 코스닥 상장기업 수가 많을수록 증가하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는 코스닥 시장이 활성화되고 기업이 성장함에 따라 상장기업이 많아지면 벤처펀드의 수익률도 높아지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특히 코스닥 1000을 돌파했던 지난해 청산펀드 투자기업 중 코스닥 상장기업 수(98개)와 청산펀드의 수익률(12.4%)이 각각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투자금액 대비 회수금액(수익배수)이 높은 업종은 4차산업혁명 시대와 비대면 시대에 신성장 업종으로 부각된 바이오·의료, 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 유통·서비스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이후 신성장 업종으로 각광받는 바이오·의료 업종은 최근 5년간 매년 수익배수가 상위 2위 이내에 들면서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수익배수를 보였다.

ICT서비스 업종은 2016년 이전에는 수익배수가 1배를 소폭 상회하며 등락을 반복했으나, 2017년 이후 매년 수익배수가 2배를 넘으면서 수익배수 상위 3위 이내를 기록했다.

유통·서비스 업종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중위권 수준에 머물렀으나, 2017년에서 2021년에는 순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2020년에는 전체 업종 중 수익배수가 가장 높았다.

이는 코로나 시대에 유망산업으로 떠오른 비대면 도소매 유통 플랫폼, 비대면 서비스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 많은 업종 특성이 반영된 영향으로 해석할 수 있다.

최근 5년간 청산된 전체 모태자펀드 86개의 수익률은 9.3%, 수익배수는 1.49배로 나타났다. 전체 청산펀드(8.2%, 1.46배)에 비해 수익률과 수익배수 모두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모태자펀드의 수익률과 수익배수가 전체 청산펀드를 상회했다. 특히 지난해 청산된 모태자펀드의 수익률(13.6%)과 수익배수(1.74배)는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펀드를 하나라도 청산한 경험이 있는 운용사는 38개로 확인됐다. 이 중 청산수익 상위 10개 운용사의 총 청산수익은 전체 수익(8426억원)의 약 82.7%인 6966억원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 운용사 중 최대 청산수익을 낸 운용사는 2742억원의 청산수익을 낸 한국투자파트너스로 확인됐다.

또 지난해 청산수익 상위 10개 운용사의 청산펀드 수익배수는 약 2.0배로 지난해 청산펀드 평균 수익배수(1.7배)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 중 가장 높은 수익배수를 달성한 운용사는 다올인베스트먼트(옛 KTB네크워크)다. 해당 운용사가 지난해 청산한 펀드는 2.5배의 수익배수를 보였다.

한편 지난해 청산된 펀드 중에 청산수익 상위 10개 펀드의 청산수익은 총 6096억원으로, 전체 청산수익(8426억원)의 약 72.3%를 차지했다. 이 중 한국투자 글로벌프론티어펀드 제20호(운용사 한국투자파트너스)는 1746억원의 청산수익을 거두면서 지난해 청산된 펀드 중 청산수익 1위를 차지했다.

또 상위 10개 펀드의 전체 수익배수 역시 전체 청산펀드 수익배수(1.7배)보다 높은 약 2.0배로 나타나면서 높은 수준임을 확인했다. 한국투자 글로벌프론티어펀드 수익배수도 2.67배로 나타나 청산수익 상위 10개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배수를 기록했다.

중기부 박용순 벤처혁신정책관은 “작년 한 해 벤처투자와 벤처펀드 결성이 최고치를 달성한데 이어, 청산펀드 수익률도 계속 높아지면서 작년에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한 것은 우리 벤처투자 생태계가 더욱 활발해졌음을 보여준다”면서 “벤처투자를 통해서 벤처·스타트업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 수익률도 낼 수 있는 만큼 더 많은 민간출자자들이 벤처펀드에 출자한다면 민간 중심의 벤처생태계가 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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