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방문객 분석 ‘메이아이’, 15억원 프리시리즈A 투자유치


AI를 통해 오프라인 공간의 방문객 데이터를 분석하는 스타트업 ‘메이아이’가 15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신규 투자자로 참여한 빅베이슨캐피탈이 리드하였으며, 퓨처플레이이랜드리테일은 팔로온 투자로, 더인벤션랩은 신규 투자로 동참했다.

메이아이 - 와우테일

메이아이는 CCTV를 통해 오프라인 공간의 방문객 행동 패턴을 데이터화하는 ‘매쉬’를 서비스 중에 있다. 매쉬는 매장 관리자가 직접 눈으로 파악해야 했던 고객 정보를 객관화·자동화하여, 본사 및 점주들이 데이터 기반으로 전략·기획에만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특히, 추가 장비 설치 없이 오직 기존 CCTV만을 활용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해, 고객이 손쉽게 매쉬를 도입할 수 있는 특장점을 가졌다. 방문객의 전신 이미지를 다 사용하는 기술을 통해 마스크 등으로 인한 얼굴 가려짐에도 손쉬운 분석이 가능하다.

메이아이는 최근 재식별화(re-identification)을 활용해 매장 내 고객 여정을 추적하는 기술을 개발해냈고, 이를 이용해 방문객의 동선 파악, 세그먼트 분석, 전환율 분석 등의 기능을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빅베이슨캐피탈 홍선기 책임심사역은 “매쉬는 오프라인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솔루션 중 가장 구체적이고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는 고도화된 솔루션”이라며, “매쉬가 가진 행동 데이터로 다양한 수익구조의 실현 및 확장 가능한 판매 모델의 완성을 기대할 수 있고, 고객사들은 이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규모 있는 성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투자 취지를 밝혔다.

메이아이 박준혁 대표는 “메이아이의 궁극적인 비전은 오프라인을 ‘똑똑하게’ 만드는 것이고, 매쉬는 이를 위해 당연히 사용해야 하는 제품이 되고 싶다. 이 제품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의 데이터 통합을 넘어, 오프라인 공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투자 유치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올해 2분기에 30개 이상의 고객사 추가 확보와 온/오프라인 연동 MVP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빠른 성장의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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