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오아시스-메가존 등, 몸값 1조원 넘어.. 상반기 유니콘 5개사 추가
중소벤처기업부는 ’22년 상반기(’22.7.1.기준) 국내 거대신생기업(유니콘기업)은 전년 말 18개사에서 5개사 늘어난 23개사라고 21일 밝혔다.

이날 이영 장관은 새로 추가된 아이지에이웍스를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정부의 세게적인(글로벌) 거대신생기업(유니콘) 성장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국내 거대신생기업(유니콘기업)이 작년 7개사가 새롭게 집계된데 이어, 올해 상반기 5개사가 추가로 나온 것은 금리인상 등에 따른 전세계적 기업가치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내 벤처 생태계가 일군 성과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유니콘 기업은 지난해 말(18개 사) 대비 5개사 늘어 모두 23개 사로 집계됐다. 메가존클라우드(클라우드 서비스), 시프트업(모바일 게임 개발), 아이지에이웍스(빅데이터 플랫폼), 여기어때컴퍼니(O2O서비스), 오아시스(신선식품 새벽배송)가 새롭게 유니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유니콘 기업 23개 사는 국제 비교 시 주로 인용되는 미국 기업 분석회사 ‘씨비인사이트(CB Insights)’에 등재된 15개 사와 중기부가 투자업계와 국내외 매체 등을 통해 추가 파악한 8개 사를 합친 것이다. 씨비인사이트 기준으로만 보면 한국 순위는 미국(628개 사), 중국(174개 사), 인도(68개 사) 등에 이어 세계 10위다.
중기부 관계자는 “금리 인상 등에 따른 전 세계적 기업가치 하락 속 국내 벤처 생태계가 일군 성과”라며 “올해 상반기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1조 원 이상 기업은 71개 사에서 36개 사로 절반가량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 혁신벤처·스타트업, 1년새 일자리 6.8만개 창출…유니콘 고용은 약 40% 증가
- ‘유니콘’ 아이지에이웍스, 코스피 상장 나선다…10월 내 예비심사 청구
- 쏘카, 이달 코스피 상장 “인수합병-슈퍼앱 출시 등 다양한 신사업 전개”
- 여기어때-오아시스-메가존 등, 몸값 1조원 넘어.. 상반기 유니콘 5개사 추가
- 토스, 8.5조원 가치에 3천억 투자유치.. “투자 겨울에 작년 투자가치 소폭 상회”
- 직방, 1000억원 투자 유치…기업가치 2조5000억원 평가
- 과기정통부, ‘ICT 유니콘 육성사업’에 15개 기업 선정
- 여행·숙박 스타트업 ‘여기어때’, 500억 투자 유치…유니콘 등극
- [제레미의 미디어 비껴보기] OTT가 ‘스타트업’을 다루는 방법
- 최근 7년 투자받은 벤처기업 가치 276조, 1년만에 1.9배↑…1000억 이상 435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