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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코퍼레이션, 시리즈B 투자 유치… 화물 SaaS 신사업 출격

2022-08-03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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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코퍼레이션, 시리즈B 투자 유치… 화물 SaaS 신사업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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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솔루션 스타트업 디어코퍼레이션(이하 디어)가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며 화물 SaaS 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파인만자산운용 등이 참여했으며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디어의 기업 가치는 지난해 11월 시리즈A 투자 이후 두 배 이상 상승했으며 현재까지 유치한 누적 투자액은 12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디어는 이번 투자를 통해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부와 화물 솔루션 사업부 각각에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디어는 동명의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를 운영해온 회사다. 전국 120개 지역에서 1만 5천 대 규모의 전동 킥보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비스 가입자 수는 110만 명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200억 원 매출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디어는 그동안 킥보드 공유 서비스 가맹 사업주를 위한 B2B SaaS를 개발하며 관련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왔다. 이를 올해부터 신설한 화물 솔루션 사업부에 응용해 신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디어의 신사업이 목표로 한 시장은 미들 마일 화물 시장이다. 모빌리티 업계에 따르면, 이 시장의 규모는 약 33조 원으로 추산된다. 미들 마일 화물 시장은 화주와 차주 사이를 주선사가 중개하며 계약과 배차가 이뤄지는 구조다.

다만 주선사 업계는 전산화 정도가 낮아 대부분의 업무를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다. 디어는 주선사의 비효율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이 최소 1조4000억 원에서 최대 5조 원까지 이른다고 파악하고 있다.

디어 화물 솔루션 사업부가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캐리’는 미들마일 화물 시장(중간물류시장)에서 주선사의 단순 반복 작업을 전산화해 업무를 최대 10분의 1로 줄여주는 RPA(업무자동화) 도구다. 디어 관계자는 “올해 9월부터 거래액 200억 원 규모의 베타 테스트를 시작해 캐리의 완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인만자산운용 관계자는 “디어 구성원의 높은 인재 밀도와 기술력이 투자의 주요한 근거로 작용했다”면서 “녹록지 않은 시장 상황에서도 적은 투자로 성장과 이익을 모두 달성한 점을 높이 샀다”고 밝혔다.

팽동은 디어 대표는 “투자 유치는 축하할 일이라기보다는 책임감이 더해지는 일”이라면서 “창업가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주주가치와 직원가치 제고를 위해 미래의 주당 현금흐름을 높이는 의사결정을 실수 없이 반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어는 구성원의 성장과 멘토링을 위해 최근 우아한형제들에서 CTO를 영입하고, 전략컨설팅 업체 베인앤드컴퍼니에서 CSO를 영입하는 등 좋은 팀을 만드는 데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약 10여 개 직군의 채용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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