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업 2022′, 참가 스타트업 모집 역대 최고 경쟁률 12.6대 1 기록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2’ 주관기관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컴업스타즈 참가 스타트업 모집 경쟁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4일부터 지난 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 컴업스타즈 참가기업 모집(총 70개사 선발)에선,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8개 지역 881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1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초청 방식으로 진행한 2019년을 제외한, 지지난해 9대1, 지난해 10.9대1을 웃돈 역대 최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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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루키리그(투자유치액 10억원 미만)의 경우, 30개사 선발에 682개사가 지원해 22.7대 1의 경쟁률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로켓리그(투자유치액 10억원 이상~500억원 미만)도 40개사 선발에 199개사가 신청, 4.9대 1의 경쟁률로 작년 경쟁률인 3.3대 1보다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국내 스타트업이 765개사로 총 접수 기업의 86%를 차지했으며, 해외 스타트업은 14%인 116개사가 신청을 마쳤다. 해외 스타트업의 비중은 미국(23개사), 인도(12개사), 인도네시아·홍콩(각 10개사), 싱가포르(7개사), 이스라엘(6개사) 등 순이었다.

이밖에 ▲영국 ▲스위스 ▲프랑스 ▲핀란드 ▲아랍에미리트 ▲남아프리카공화국 ▲토고 ▲우간다 ▲아르헨티나 ▲멕시코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등 세계 전역에서 접수가 진행됐다.

산업 분야별로는 소프트웨어(SW) 분야가 156개사(17.7%)로 가장 많았고, 이어 헬스케어·바이오 131개사(14.9%), 라이프스타일 56개사(6.4%), 교육 48개사(5.4%), 커머스·쇼핑 48개사(5.4%) 등 순서로 지원했다.

코스포는 신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8월 1·2차 평가 및 결과 발표를 거쳐 다음 달 2일 루키리그와 로켓리그 최종 70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같은 날 자문위원회의 추천과 섭외를 통해 유니콘리그에 참여하는 유니콘 및 예비유니콘 기업 10개사의 명단도 함께 공개한다.

최성진 코스포 대표는 “국내외 많은 혁신 스타트업의 성원에 힘입어 컴업스타즈의 역대 최대 경쟁률을 기록하게 됐다”며 “공정한 심사와 평가를 통해 컴업스타즈 선발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컴업 2022는 11월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온라인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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